정 의원, 화물주차장 반대 기자회견...송도 화물주차장 조성 답보
정 의원, 화물주차장 반대 기자회견...송도 화물주차장 조성 답보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4.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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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정작 주민 의견 수렴 없는 불통행정 지적
23일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화물주차장 반대 기자회견 

23일 정일영의원은 화물주차장 반대와 대체지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러나 여전히 인천시는 주민들의 소통과는 거리가 먼 묵묵부답을 일관하면서 화물주차장 문제는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연이어 소음, 분진 등의 문제로 인해 주민거주단지와 밀접한 9공구 대신 대체 부지를 요구중이다.

그러나 대체지로 제시한 ‘에코파크 부지’가 시에게 녹지비율을 이유로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최근 광역 소각장 부지로 선정되면서 다른 용도로 변경이 가능함을 보여 에코파크를 주차장 부지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5일 시가 발표한 안전대책 역시 이미 존재한 안전관련 규제들을 모아 발표한 것에 불과하다며 주민과 어린이 안전을 위한 구체적 대책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가 발표한 주민 교통안전 종합대책으로는 ▲화물차의 아암물류 인근 주거지역으로의 출입통제 방안 ▲아암물류2단지 인근 주거지역 및 스쿨존 교통안전 ▲경관개선과 대규모 근린공원을 조성 ▲대기질 측정소를 설치 밒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으로 현실적인 방안이 부재하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이어져 왔다. 

정 의원은 22일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안전관리법 개정안, 교육환경보호법 개정안,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주차장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 인천의 주민들은 시의 외면을 용인하지 않을 것" 이라며 " 주민의 안전과 생활기본권이 화물주차장 입지 선정에 반영되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으로. 끝까지 9공구 화물주차장 반대를 주민과 함께 하겠다" 고 말했다.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기자회견 이후 " 정 의원의 주재로 해양수산부 담당 국장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관계 기관들과 화물주차장 조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소통해왔음에도 인천시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면담 요청에서 주민들을 만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며 "시가 주민을 외면하는 현실에 분통이 터질수밖에 없다"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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