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척 없는 송도유원지 개발...새 도시계획 필요
전척 없는 송도유원지 개발...새 도시계획 필요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4.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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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제 실시 후 개발제한구역 지정...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등 변화
연수구 주민들, 해제 후 송도유원지 일대 새로운 도시계획 필요
현재 중고차 수출단지가 위치한 송도유원지 옛 부지 /연수신문 seeyspress@naver.com
현재 중고차 수출단지가 위치한 송도유원지 옛 부지 /연수신문 seeyspress@naver.com

연수구 송도유원지 209만㎡ 일대가 일몰제 실시 후 3년간 개발 제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이후 해제시 새로운 도시계획과 구체적인 재개발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옥련동 아파트 입주자대표의회와 연수구 아파트입주자대표의회 연합회는 지자체를 상대로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시 송도유원지 일대 미개발 부지에 대한 난개발 방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계획을 세워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민원 내용으로는 ▲해당 필지 분할 개발 방지로 난개발 위험 요소 방지 ▲자연녹지로 되어있는 부지를 용도변경하여 공공용지 확보 및 공공시설 기부 체납 ▲토지주의 개발 방안 수용 시 아파트 단지로 전락하지 않도록 지역주민이 원하는 문화체육시설 포함 ▲경관을 감안한 종합계획 수립 등이다. 

연수구 옥련, 동춘동 일원에 위치한 송도 유원지는 2011년 경영난을 이유로 폐장된 이례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 등 부지 활용방식을 두고 장기간 논란이 지속됐다.

지난해 지자체가 개인 소유의 땅에 유원지나 공원 등 도시계획시설을 짓기로 한 계획을 장기간 집행하지 않을 시 정비구역을 해제하는 일몰제를 실시하면서 유원지 일원 209만㎡ 는 정비구역 상실과 동시에 난개발을 이유로 3년간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지정됐다.

추후 개발행위허가 제한이 풀릴 경우를 대비, 지자체에서는 토지주들을 상대로 간담회 개최 및 랜드마크 설립, 국제관광 의료위락단지 등 다양한 개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시 도시계획과는 현재 송도유원지 기본 구상 방안에 대한 용역을 진행중이다. 

인천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송도유원지 통합 개발에 대한 기본 구상 용역을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을 잡고 있다" 며 " 현재 부영 테마파크와 송도 석산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사항이 많아 효용성 있는 개발을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토지주 A씨는 "이미 송도유원지 개발을 놓고 여러번 용역과 계획을 추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시 용역을 한다는 것은 개발 제한 걸어놓고 시간 끌기를 하는 것에 불과하다" 며 "토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시가 밝혀야 한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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