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서 시작해 원도심인 중구와 동구를 경유해 서구로 이어지는 인천 지하철 3호선 노선이 추진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은 원도심 활성화 대책에 대해 인천시와 협의한 결과 신도심과 원도심을 잇는 인천 3호선 신설 방안을 마련해 '2040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신설 노선은 인천 1호선 송도달빛축제역에서 인천 2호선 검단오류역까지 약 20km를 연결하는것을 검토중이다.

3호선 추진 시 송도국제도시와 검단 사이 철도 사각지대에 놓인 동구에 역세권이 형성되는 한편 중구 연안부두와 동인천역 일대에도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도심을 경유하는 인천 3호선 건설안을 제기한 허 의원은 "인천 해안을 따라 노선 건설이 검토된다는 점에서 해양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의 철도정책은 서울 직결 등 광역철도망 중심으로 추진됐으나, 중구와 동구를 잇는 인천3호선 신설안은 정체성에 부합하는 교통망으로서의 의미를 담았다" 고 말했다. 

서지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