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익 회장, 화물주차장 해결 및 송도5동 전체를 대표하는 회장이 될 것

송도5동 주민자치회는 12일 동을 이끌어갈 주민자치회 임원진을 투표를 통해 선출했다.
주민자치회는 지역사회의 주민들을 대표하는 기구로서 원하는 의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발굴할 뿐만 아니라 동네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이다.
현재 3만 8천명이 거주중인 송도5동은 지난해 10월 송도4동에서 분동되면서 첫 주민자치회 위원 44명을 공고를 통해 선출, 12일 송담초등학교 2층 강당에서 자치회장·부회장 선거 및 감사 후보 찬반에 관한 투표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주민자치회 임원진이 아직 구성되지 않아 임시로 행정 주무관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신긍우 5동 동장의 소개로 시작해 송도를 지역구로 둔 김희철 시의원, 구의회 이강구 부의장, 조민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총 인원 44명 중 39명이 참가해 88%의 높은 투표율을 보여준 가운데 주민자치회 회장 후보에 2명, 부회장 후보 4명, 회계감사 1명이 임원 후보로 나왔다.
후보자들은 선거 당일 정견발표에서 송도5동의 인프라 부족을 우선 과제로 삼으며, 주거지와 밀접해있는 화물주차장 건립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을 잘 살펴 주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전투표 7표를 포함해 진행된 투표 결과 회장은 기호 2번 김재익 위원이 23표를 득표해 회장에 당선됐다.
부회장 2명은 기호 2번 배미애 위원과 기호3번 남정아 위원이 당선됐다. 회계감사에 1인 입후보한 이인심 위원은 찬반 투표에서 28표로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주민자치회장으로 당선된 김재익 위원은 “주민 여러분께서 화물차 주차장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받아들이겠다” 며 “송도5동 전체를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그 부분에서 성실하게 활동하는 회장이 되겠다.” 라고 했다.
신긍우 송도5동 동장은 “오늘 투표로 주민자치회가 첫 발을 내딛으며 회장으로 당선되신 분들 및 열정적으로 참여하신 후보자 모두 다들 승자라고 생각한다.” 며 “송도5동이 한 뜻으로 주민자치회가 잘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