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원도심 '중구 남항소각장 반대' 3천명 청원 달성
연수구 원도심 '중구 남항소각장 반대' 3천명 청원 달성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5.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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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위치 주거단지와 불과 2km...원도심 주민 피해 우려
주민청원 달성으로 종료 후 10일 이내 시 공식 답변해야
중구 소각장 반대 청원이 20일만에 3천명의 공감을 얻었다. 사진제공=인천시 시민청원게시판 캡쳐
중구 소각장 반대 청원이 20일만에 3천명의 공감을 얻었다. 사진제공=인천시 시민청원게시판 캡쳐

인천시의 신규 자원순환센터 후보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중구 남항소각장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 청원이 20일만에 3천명의 공감을 얻어 시의 공식 입장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시 시민청원제도는 청원을 제시하고 30일동안 시민 의견을 수렴해 3천명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청원 종료일부터 10일 이내에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소각장 예정지는 중구 신흥동이지만 실질적으로 연수구와 미추홀구와 맞닿아 있으며, 반경 2km 내로 학교 및 주거 밀집지역이 위치해 주민 안전과 건강과 관련된 문제를 협의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유력한 후보지로 선정하려고 하는 시에 대해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청원에는 소각장 건설로 피해가 갈 것으로 예상되는 인근 주민들에게 주민설명회 및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밝히며, 추진 중인 소각장이 중구 소각장인 만큼 미추홀구와 연수구 인접지역이 아닌 인근에 주민이 없는 곳에 설치해 주민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로 인해 연수구 원도심과 미추홀구 주민들은 ‘중구 남항소각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해 ‘30만 주민 코 앞에 남항 쓰레기소각장 NO’ 와 같은 현수막 게첩 및 인천시청 광장 앞 규탄 기자회견까지 준비할 예정이다. 

주민대책위 최희동 공동대표는 “청원 달성에 따라 시의 공식 답변을 기다림과 동시에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구 자원순환센터 설립 저지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행동으로 나서겠다” 라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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