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안골마을 이면도로...주민들 개선 요구
위험한 안골마을 이면도로...주민들 개선 요구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5.3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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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도로에 보도·차도 구분 없어 안전 문제 발생 우려
연수구, 보도 확보 위해 관계 부서 협의 필요해 논의중
도보와 차도의 구분이 되어있지 않아 주차된 차 사이로 학생들이 통학하고 있다 사진제공=안골마을주민회

청학동 안골마을로 진입하는 이면도로에 통행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이면서 안전을 위협받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매번 발생해 주민들이 개선책 요구에 나섰다. 

청학동 578번지에 위치한 이면도로는 ’소로 2류‘로 구분되어 최대폭 8m에 불과한 좁은 도로로 통행로가 확보되지 않아 진출입차량 사이로 보행자들의 위험한 통행이 지속되고 있다. 

아침 시간이 되면 양 옆으로 주차된 차량과 좁은 도로로 인해 혼란은 더욱 가속된다. 학생들은 등하교를 위해 이면도로를 통해 대로로 나가야 하지만 차들을 피해 곡예 통학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근에 아파트 단지와 요양원 등이 위치해 있어 노약자들이 보행 할 시 안전에 더욱 취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에는 도로 사각지대에서 반려견과 같이 보행하던 학생에게 사고가 일어나 반려견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학생은 무사한 사건도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통행 시 안전을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구청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적절한 통행로를 확보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우선 마을 입구로부터 요양원 주차장이 위치한 약 200m 거리까지 임시로라도 도로 양 옆 차선규제봉 등을 설치해 차량 주차를 막고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 

연수구 관계자는 “이면도로로 통행하는 보행자들의 안전이 우선인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도로 옆 보행구역 진입을 막는 기둥 설치 등을 고심하고 있다” 며 “보도 확보를 위해서는 관계 부서들과의 협의나 의견 교환이 필요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논의중이다”라고 밝혔다. 

마을 주민 A씨는 “지금도 밤낮으로 차와 사람들이 얽혀 있어 자칫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겪고 있어 통행로가 빠르게 확보되는 것이 우선” 이라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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