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트라이보울, 운영 미숙으로 시의회에서 질타
송도 트라이보울, 운영 미숙으로 시의회에서 질타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6.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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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불친절 및 비협조적인 태도로 문화예술인 불만 제기돼
개선 과정에서 내외부 의견수렴과 친절교육서비스 받아야
트라이보울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대표 상징물이자 문화예술공간인 트라이보울이 운영 문제와 불친절로 시의회의 질타를 받았다. 

2일 인천시의회 217회 제 1차 정례회에서 문화복지위원회는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송도 트라이보울에 대해 운영문제로 문화예술인들의 불만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공연인은 “공연장은 너무 좋지만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다”며 “직원들의 불친절과 매우 비협조적인 태도와 음향·조명시설 부족, 장비 반입과 진출이 어렵고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여러 공연장을 다녔지만 이런 곳은 처음으로 꼭 개선이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 

이병래 시의원(남동5)은 지난해 행정감사에서 문화예술인과 시민을 대하는 문화재단의 행보가 갑질에 가까워 지속적인 비판이 있어왔음에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으며, 문화재단 전 직원이 CS 친절 마인드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문화재단 최병국 대표이사는 “주민 서비스 차원에서 교육을 강화하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준식(연수4)의원은 현재 지적받고 있는 내부 시설에 대한 개선과 문화재단에서 실시 예정인 트라이볼 운영 방식에 대한 연구 용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공연자들의 내외부 의견수렴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성희 비례대표 의원은 “문화재단이 상임위 시작 전에 트라이볼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면 문제 해결에 대한 대책을 가지고 나왔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인천 문화재단 관계자는 “트라이볼에 대한 민원 부분은 공식적으로 접수받은 부분이 없어서 이에 대해 파악중이다” 라며 “공연 당일에 공연자와 직원의 불미스러운 트러블은 보고를 받은 바 있고, 여러 가지 사항 중에서 기자재 반입과 같이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는 공연자에 사전에 고지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대관자와 문화재단간의 오해나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으면 이를 잘 접수해서 해결하겠다”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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