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인천 여·야 정치판 중심축으로 급부상
연수구, 인천 여·야 정치판 중심축으로 급부상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6.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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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권, '윤공정포럼'에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 상임대표 맡아 지지선언
與권, '인천민주평화광장'에 박찬대, 정일영, 고남석 상임대표 맡아

인천 연수구가 인천 여·야 정치 지형의 중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7일 사실상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권후보로 지지하는 조직인 '인천민주평화광장' 출범 이후 오는 2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 모임인 '윤 공정포럼' 인천지역본부가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미추홀구, 부평구에서 출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목할 점은 인천민주평화광장과 윤 공정포럼 모두 연수구 지역 여·야 주요 정치 인사가 다수 상임대표를 맡게 되면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중심지역으로 급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민주평화광장'은 출범식 당시 상임대표 4명 중 3명을 연수구 지역 정치인으로 선임했다.

지난 달 중앙 민주평화광장 창립 때부터 인천 조직 구축을 주도한 정치인 중 한 명인 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인천 기초자치단체장 참여를 독려한 고남석 연수구청장, 막판 합류한 박찬대(인천 연수갑) 국회의원이다.

또한 집행의원으로 인천시의원 김국환(민주 연수3), 김희철(민주 연수1), 연수구의원 기형서, 김정태, 최숙경, 조민경 등 연수구 지역구를 둔 여권 정치인들도 총 출동했다.

이날 정일영 국회의원은 "인천민주평화광장을 통해 더욱 공정하고 평등한 민주사회 실현을 위해 혁신에 앞장서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평화 정부의 가치 실현을 위해 공정과 평화라는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활동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

'윤 공정포럼'은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이 중앙본부 상임대표를 겸하여 인천지역본부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은 연수구 공무원을 시작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차장을 거쳐, 청장까지 지낸 인물로 지난 총선에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 힘) 연수구 갑 경선에서 1위를 하였으나 문자표기 실수로 선거법 저촉되어 아쉽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당시 정치신인으로서 인물난을 겪고 있던 연수구 보수진영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았다.

김진용 전 청장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인천시민의 염원을 담아 보다 공정하고 올바른 대권 후보를 내세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공정포럼 인천지역본부' 출범식은 오는 23일 부평구, 미추홀구, 연수구 송도동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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