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문체부 법정 문화도시 지정 ‘잰걸음’ 뗐다.
연수구, 문체부 법정 문화도시 지정 ‘잰걸음’ 뗐다.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6.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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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천시 업무협약 이어 추진위 발족 등 연말까지 예비사업 본격화
문화도시센터 등 15억여 원 들여 25개 사업…역동적 문화도시 ‘부푼꿈’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제3차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로 선정된 연수구가 연수문화재단과 함께 올해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향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지난달 인천시와 연수문화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주 제1차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정책 및 사업 전개와 함께 다양한 예비사업들을 본격화 할 전망이며,  ‘시민이 문화로 잇고 채우며 만들어가는 동행도시 연수’를 목표로 개인의 문화적 삶이 존중받고 이를 사업으로 연계하고 공유하는 창조적 문화도시 추진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화도시 지정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정부가 각 지역별로 특화된 문화사업을 창출하고 자율형 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중인 연수구는 오는 12월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향후 5년간 국비 지원을 포함해 최대 200억 원 규모의 문화도시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연수구는 다양성과 개방성, 포용성 등을 토대로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개인과 개인이 이어지는 도시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연수문화재단과 15억여 원을 들여 2개 분야 25개 예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갯벌과 바다라는 자연조건과 매립의 역사로 일궈낸 첨단도시가 함께하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함박마을과 안골마을 도시재생사업과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4개 연계사업과 연수구 문화도시 조성계획 실행을 위한 21개 사업을 엮어 원도심과 신도심, 원주민과 이주민, 외국인과 내국인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입장이다.

문화도시센터를 위해 전담조직도 구성한다. 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 문화도시협의체 운영, 그리고 컨설팅을 통해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조례제정과 광역-기초 지자체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문화다양성 리서치, 문화도시포럼 등을 통해 의제발굴과 담론 형성에 나선다.

여기에 특성화 사업으로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동행을 위한 첫걸음 문화학년제, 함박웃는 동행마을 만들기, 동행도시 디자인 프로젝트 등도 진행한다.

이같은 세부사업들을 통해 연수구는 문화도시사업 중심의 행정기구 재편, 도시문화 매개인력 양성, 지역 화폐 및 지역기업 연계를 통한 재원 조성 구조 마련 등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발전체계의 기틀을 세운다는 입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은 9월 서면검토에 이어 하반기 현장점검 및 종합발표 등을 거쳐 오는 12월 연수구를 포함한 16개의 예비문화도시 중 5~10개의 지자체를 선정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주민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목적”이라며 “구성원의 풍요로운 문화 활동이 도시의 생명력이 되는 도시문화환경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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