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회 5분발언 - 이강구 부의장, 송도 예술학교부지 분할변경 비판
연수구의회 5분발언 - 이강구 부의장, 송도 예술학교부지 분할변경 비판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6.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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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학교 부지 원안사수와 과다공급 예상 주거단지 용도변경해야
연수구 역시 예술학교 논란에 입장 발표 없어 실망...실질적 행보 보여야
연수구의회 국민의힘 이강구 부의장

연수구의회 이강구 부의장은 의원은 25일 제 241회 연수구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도 예술학교 부지를 일반 중, 고교 부지로 용도변경 강행 처리한 행태에 대하여 비판에 나섰다. 

이 부의장은 “시교육청이 300만 인천시민의 예술적 토대 마련과 교육에 대한 열의가 있는지 묻고 싶다” 며 인천 예술단체와 예술인, 연수구민 역시 해당 부지에 예술학교가 들어오는 것을 고대했지만 일반 학교 부족이라는 이유로 어렵게 지켜온 예술학교 부지를 연수구뿐만 아니라 인천시가 잃었음을 주장했다. 

이어 해당 지역인 송도 5동이 향후 7만여명이 거주할것으로 예상되는 신도시급의 인구에도 불구하고 기존 고교 부지를 폐지하고 아파트 세대수를 늘린 경제청이 건립할 땅이 없어 예술학교 부지를 변경했다는 것은 변명에 불과하며, 예술학교 부지는 원안대로 놔 두고 과다공급이 예상되는 주거단지를 용도 변경해 당장 필요한 학교를 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인천의 예술인재들이 재대로 교육 받을 곳이 없어 서울이나 경기도 등지로 빠져나가고 있고, 왕복 4시간을 할애해 통학을 하는 힘든 일을 아이들과 부모가 떠 않고 있다고 했다. 

정치권과 관계 기관들 역시 인천 송도에 예술인재가 모여드는 제대로 된 예술학교를 만드는 것이 아닌 송도 발전의 발목을 잡고 그저 그런 도시를 만들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고, 송도에 위치한 아트센터와 연계해 예술 인재들의 무대로도 활용될 수 있는 싹을 잘라버렸다고 말했다. 

또한 예술학교 용지 폐지하는데 있어, 교육청과 경제청은 예술계나 주민의 의견수렴. 공청회 한번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결정해 애꿎은 주민 갈등만 유발시키는 결과에 심히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연수구 역시 교육의 선도구라고 자부하면서도 이러한 예술학교 부지 논란에 아무런 입장 발표를 하고 있지 않다” 며 “유네스코 학습도시 개최에 만족하지 않고 실질적 교육 특화도시를 만드는데 역할을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예술학교 계획은 송도의 자산 뿐만 아니라 인천의 큰 자산으로 보고 정책을 수립했어야 한다” 고 말하며 “시교육감과 경제청장님 역시 민감한 현안들에 주민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으니 안타깝다” 며 “훗날 송도 발전역사에 오명을 입는 인물들로 남지 않길 바란다” 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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