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마을 고려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큐 방영 시사회 개최
함박마을 고려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큐 방영 시사회 개최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7.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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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인식개선 절실...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같은 국민으로 공존할 상대
김국환 의원, 함박마을 고려인들 어려움 문제 인식...모두의 공감대 형성 필요

인천광역시의회 상호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문화다양성 정책연구회(대표 김국환 의원)는 7월 1일 위원회 세미나실에서 고려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큐 방영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사회에는 김국환(연수3), 김준식(연수4), 전재운(서구2) 의원과 인천시 여성가족국장, 가족다문화과장 및 관련 공무원,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 관계자 및 고려인 주민 등 다수가 참석하였다.

연수구 함박마을은 연수1동 514번지 일대 고려인 등 외국인 5천여명이 거주하는것으로 알려진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확정되어 원주민뿐만 아니라 고려인과 외국인이 상생하는 다문화공간으로 조성 될 예정이다. 

시사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OBS경인TV에서 7월 2일과 9일 2회에 걸쳐 방영 예정인 다큐 ‘고려인, 함박웃다’를 시청했다. 30분 분량의 다큐를 통해 함박마을에 현재 살고 있는 고려인들의 생활 모습과 기대 등을 현실적으로 담담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고려인 엄마모임 대표와 회원,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 박봉수대표, 김종헌 사무국장 등의 인터뷰와 현재 정착중인 고려인들의 활동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다큐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고려인을 단순한 외국인 노동자나 이주자가 아니라 과거 일제 강점기 아픈 역사 속에서 구 소비에트 스탈린의 엄혹한 정책에 의해 강제 이주당한 항일 독립운동을 한 분들의 후손으로, 진정한 우리의 동포로, 우리와 같은 국민으로 대우하고 함께 존중하고 서로 공존해야하는 이웃으로 인식하라는 것이다. 

다큐를 제작한 김성훈 OBS PD는 고려인에 대한 과거 행적에 대한 공적과 활동 내역, 현재 당면한 언어 의사소통과 육아, 보육, 고용 등에 있어 차별 등 다양한 문제들을 담기에는 제작기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고 했다.

시사회를 마무리 하면서 김국환 의원은“무지개가 아름다운 것은 빨강색, 노랑색 등이 제각각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것이다. 현재 함박마을 고려인들의 어려움도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함께 공동으로 노력한다면 시기가 문제지 결국은 해결될 것이다. 여려분들의 협력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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