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에 바이오 창업기업 및 투자유치 증가
인천시, 송도에 바이오 창업기업 및 투자유치 증가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7.07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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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인천에 둥지를 튼 바이오 창업기업 48개사, 투자 유치 827억원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시 입주 추천 의향 질문에 97%가 긍정적 응답해

인천광역시는 바이오 창업기업들이 송도국제도시로 몰려들면서 그만큼 투자 유치도 급증하고 있으며, 벤처캐피탈도 인천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까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바이오 기업, 그리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신생기업까지 인천 송도로 입주하기 위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벤처캐피탈의 투자문의 또한 급증하고 있다. 

인천은 최근 2년 이내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를 연이어 유치해 인천 스타트업 파크, 대학내 산학협력단지, ㈜르호봇의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가 문을 열었고 이와 동시에 수많은 바이오 창업 기업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1년 새 철저한 선발과정을 통해 48개사의 바이오 창업기업을 지원한 결과 827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제일 먼저 개소한 인천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은 2020년 1월부터 송도에 자리잡아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과 바이오 융합 분야 17개 기업이 현재 스타트업 파크에 입주해 17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다음으로, 중기부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대학 내 산학협력단지 사업은 총5사업비 98억원을 투자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설립되어 현재 바이오 벤처 9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총6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 11월 오픈한 (주)르호봇 송도바이오융합센터는 바이오헬스케어·푸드테크·코스매틱등 유망 신산업분야 입주기업의 성장지원과 글로벌 진출,판로개척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총 84개 기업 중 바이오 벤처기업 14개 기업이 입주하는 등 다양한 바이오 벤처기업과 투자자들이 송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는 지난 3월 중 2주간 'K-바이오 랩허브' 의 실수요자인 바이오 관련 기업의 정확한 수요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바이오 관련 기업 326개 기관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러한 응답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먼저, 'K-바이오 랩센트럴' 입지요건 중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에 대한 응답결과 ▲대학과 교육기관 등 인력확보 용이성 ▲금융·실증인프라·상품화 지원 등 기업 지원환경▲세제 등 지자체 혜택▲대기업 등 시장확보 여건 ▲공항·항만·도로·철도 등 물류 편의성과 생활 및 정주여건 ▲향후 확장 용이성 순으로 응답했으며, 특히 인력확보 용이성은 54.6%를 차지해, 입주요건 중 전문 인력의 확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스타트업 창업 시 인천 송도 ‘K-바이오 랩허브’를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추천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184개사로 56.4%를 차지했고, 고려할 수 있다는 응답이 131개 40.2%, 없다는 답변이 11개사로 3.4%를 차지해, 인천 송도에 ‘K-바이오 랩허브’의 구축은 전국적인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K-바이오 랩허브의 구축모델인 보스턴 랩센트럴은 중앙정부의 지원과 민간주도하에 자생적으로 성장한 도시이며, 인천시 또한 인천시가 마련한 토대아래 민간주도로 바이오산업이 성장해 왔다”라며 “대표적인 기업이 셀트리온으로 인천이 갯벌을 육지로 바꾸어 조성한 토지아래 기반을 쌓고, 이제는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이 됐듯이, 인천을 제2, 제3의 셀트리온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확대를 통해 바이오 벤처기업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펼치고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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