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동 아파트, 축대 일부 무너짐 현상 방치돼 주민 불편 호소
동춘동 아파트, 축대 일부 무너짐 현상 방치돼 주민 불편 호소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7.15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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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 문제로 인해 잔디로 조성된 축대 흙 일부분 침하현상 발생
조합, 배수 문제 해결 후 10월까지 해당 부분 전면 재시공 할 것.
흙 부분이 쓸려나간 A아파트 축대 

동춘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의 축대가 배수 문제로 일부분이 침하되는 현상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나도록 보수가 지연되면서 주민들이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A 아파트는 지난해 장마 당시 배수 문제로 고인 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잔디로 조성된 축대의 흙이 일부 무너져 내리면서 최근까지 보수 문제를 두고 조합과 시공사가 책임 소재를 따지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주민들은 예전부터 축대 부분이 배수가 안 돼 물이 고이면 인도까지 흘러서 물바다가 되는 일이 자주 일어났고, 작년 장마로 인해 축대 일부분까지 무너지면서 1년 동안 해당 부분에 대한 보수를 요구했지만 매번 기다리라는 말만 전해 들으며 여전히 방치되어 있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적어도 작년 겨울 되기 전에는 공사가 될 줄 알았는데 1년이 지나 장마철인 지금까지도 무너진 상태“ 라며 ”비가 오면 흙이 더 내려 앉아 2차 피해도 발생할 수 있으니 주민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안전 문제를 해결하라고 아파트 관리실을 통해 항의까지 했음에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여태껏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A아파트 관계자는 ”배수 부분 문제는 조합과 이야기가 돼서 1차적으로 물이 빠질 수 있도록 물길을 트는 긴급 보수를 마쳤으며, 원상복귀를 위해 아파트 측에서도 책임소재가 있는 조합에 지속적으로 보수요청을 한 결과 최근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받아 확실하게 언제 공사를 진행할 것인지 공문을 요청한 상태다“ 라고 답했다. 

도시개발사업조합 관계자는 " 축대 부분은 시공 당시 설계 기준 등을 준수해서 지어졌는데 작년에 비가 너무 많이 오다보니 일부의 흙이 무너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며 "8월 말까지는 잔디수로나 배수 부분을 보강해 보도 밖으로 나오는 빗물 유입을 막을 것으로, 10월 말일까지는 해당 축대 부분을 전면 재시공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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