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한 안골마을 진입로 개선...불만 여전
지지부진한 안골마을 진입로 개선...불만 여전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8.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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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 조성해 임시 통행로 확보했지만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 시급
연수구, 일방통행 또는 불법주차구역 지정 위해서 경찰 심의 필요
주민들이 자체 조성한 화단으로 임시로 인도를 확보했다. 

청학동 안골마을 진입로 개선으로 주민 통행의 안전을 확보해달라는 목소리가 재차 높아지고 있다. 

안골마을 진입을 위한 이면도로는 최근 임시방편으로 도로에 화단을 조성해 통행로를 확보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이는 그동안 최대 폭 8m에 불과한 좁은 도로 사정 상 진출입차량들과 불법주차 발생으로 보행자들이 위험한 통행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본지 5월 31일자 '위험한 안골마을 이면도로...주민들 개선 요구' 기사 참조) 

특히 아침 시간에는 개학을 앞두고 등교길로 도로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주변에 요양원 등이 위치해 있어 보행 시 노약자들의 안전 문제에도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임시 화단 조성 이후에도 새벽부터 나와 자체적으로 불법주차를 단속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어 최소한의 불편 해결을 위해 해당 도로에 주차금지선을 그어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방통행 및 불법주차구역 지정은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 16조 2에 따라 공청회 등으로 주민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정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관계 부서들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도로의 일방통행 또는 불법주차구역 지정을 위해 6월 타 부서에서 안골마을 주민들에게 의견이 갈릴 수 있는 만큼 주민 의견 수렴 및 투표로 경찰에게 직접 심의를 요청할것을 안내한 바 있다" 고 말했다. 

그러나 마을 주민 A씨는 "지난 5월 한번 구에서 나와 이야기를 한 뒤로 개선사항으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도로에 대해 경찰서에 일방통행로 지정 등의 심의를 요청하라는 안내를 들은 적이 없는데 황당하다" 라며 "지금도 밤낮으로 차와 사람들이 얽혀 있어 새벽부터 나와서 자체 단속을 하는 상황이라 주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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