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문화재단, 홍경한 평론가에게 듣는 기획전시 비평
연수문화재단, 홍경한 평론가에게 듣는 기획전시 비평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8.26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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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미술의 역할과 의미를 되짚기...작가 관계망 고려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촉발하기 위한 전시 평가

연수문화재단은 작년 연수문화재단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연계한 전시 ‘낯낯곳곳: 낯익지만 낯선 연수구의 곳곳’을 지난 7월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연수갤러리에서 개최했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8월 5일부터 온라인으로 전시로 전환했다.

 2020 연수문화재단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5개의 작가팀의 결과물과 아카이브로 구성된 이번 전시의 의미와 가치를 환기시키고자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자문위원인 홍경한 미술평론가가 비평을 맡았다.

▲ 장소가 아닌 마음에 남을 공공미술 ‘낯낯곳곳’

홍경한 평론가는 “연수문화재단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현실과 맞닿아 있는 지역 내 자산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항구적으로 잇고자 했으며, 고해와 고륜이 깃든 장소에 삶의 전부를 의탁한 채 살아온 이들을 주인공으로 옹립시키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했다.

특히 삶의 단편을 모은 채록의 도서관(플랫폼)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함께 노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조잡한 조형물 따위나 세우는 여타 공공미술프로젝트와 구별된다.”라고 프로젝트 의의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문화를 특색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장소를 포함한 지역의 문화성과 역사적 소재를 연계한 작업을 선보이면서 현재 모습을 다룬 작업도 만나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론 그림책 원화와 사진, 캐리커처 인화, 아카이브 자료, 각종 프로젝트 관련 오브제, 인터뷰 영상, 서예작품(주민참여작품 7점 포함), 어플용 7개의 캐릭터 QR, 입간판 등의 다장르 작품 50여점이 5개의 공간에 채워졌다.

예술가들이 만든 각종 자료집, 기타 주민들과 협업으로 일군 결과물들도 정성스럽게 제작-비치해 전시 취지와 관람의 편의를 도왔다.”라며 전시 구성과 그 의도를 분석했다. 

홍경한 평론가의 전문은 연수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ysfac.or.kr)▶ 참여알림▶ 자료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연수문화재단 ☎070-4169-6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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