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외부 유리창 청소를 하던 20대 노동자가 4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인천시 광역수사대는 27일 오전 10시경 송도국제도시 소재 아파트 15층 45m 높이에서 A씨가 유리창 청소를 하던 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락한 A씨를 119구급대가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으며, 경찰은 청소업체 일용직으로 첫 출근한 A씨가 밧줄로 연결한 의자에 앉아 유리창 청소를 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작업 중 실족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추락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며"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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