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다시 2주 연장...결혼식 등은 모임 완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다시 2주 연장...결혼식 등은 모임 완화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10.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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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일부 지역에 적용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 현행 방침이 다시 10월 17일까지 연장된다.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일부 방역기준이 조정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일 평균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추석을 전후로 2000명를 상회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유행상황이 비수도권에 확산될 우려가 있어 단계를 낮추는것이 아닌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소폭 완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완화된 방침 중 결혼식은 현재 3~4단계에서 결혼식당 최대 49명,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최대 99명까지 허용하고 있으나,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하여 최대 99명(기존 49명 + 접종 완료자 50명),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역시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하여 최대 199명(기존 99명 + 완료자 100명)까지 허용된다.

3단계는 동선과 공간이 분리되는 경우 구분하여 적용 가능하나, 4단계는 결혼식 전체 인원 최대 99명(식사 제공 시) 또는 199명(식사 미제공 시)까지 가능한 것이다. 

돌잔치 역시 기존에는 3단계에서 최대 16명까지, 4단계에서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 범위 내에서 가능한데, 3단계는 16명 + 접종 완료자 33명 추가하여 최대 49명이다.

4단계의 경우 18시 이전 4명+ 접종 완료자 45명을추가하여 최대 49명이 모일 수 있다. 

실외 스포츠 영업시설의 경우 4단계에서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적용되어 사실상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할 경우 3단계와 마찬가지로 경기구성 최소 인원이 허용된다. 

이어 10월 행정안전부와 회의한 결과 계획된 지역축제 방역 관리를 논의한 결과 취소 및 연기 또는 비대면(온라인)으로 전환할것을 협조 요청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10월 지역축제는 총 207건이 계획되어 있다. 이중 대면 39건, 비대면 80건, 대면과 비대면 동시에 진행되는 축제는 88건이다.

조정결과에 따르면 158건의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면 0건, 비대면 145건, 대면과 비대면 동시 진행 축제는 13건으로 조정되었고, 49건의 축제는 10월 이후로 연기 또는 취소됐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겠다" 며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방역은 물론,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실행력이 담보된 일상회복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한 달 동안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목표로 한 예방접종률을 달성하게 되면 우리는 11월부터 일상 회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이 고비를 넘어서기 위한 첫 주말이다. 모임과 이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언제 어디에 있든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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