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문화재단 기획전시 ‘Hidden Buddy, 숨겨진 존재’ 온라인 개최
연수문화재단 기획전시 ‘Hidden Buddy, 숨겨진 존재’ 온라인 개최
  • 연수신문
  • 승인 2021.10.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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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문화재단 유투브 채널에서 전시영상 및 참여작가 4인의 인터뷰 영상을 선보여
김푸르나 작가의 ‘확장하는 몸’ 시리즈 전시 사진 사진제공=연수문화재단

연수문화재단에서는 연수구의회 내 연수갤러리를 통로로 기획전시 <Hidden Buddy, 숨겨진 존재> 展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정모, 김푸르나, 전현선, 황문정 작가는 도시 속에서 인간 외 존재에 대한 발견과 공존을 모색하는 다채로운 작업을 통해 구현했으며, 회화, 설치, 미디어 등 1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정모 작가는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설치미술 작업을 선보인다. 간척 사업 이전 갯벌에 살았던 생물들의 모습을 캔버스에 시트 작업 후 그 위로 사람들의 발자국을 쌓아 우리의 발밑에 사라진 갯벌 생태계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는 간척 사업으로 ‘사라진 것’을 탐구하고 드러내는 작업을 통해, 생명체에 대한 성찰을 던진다.

김푸르나 작가는 ‘확장하는 몸’ 시리즈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인천 송도에서 탐조 활동을 진행하면서 지역과 공간, 환경, 생물 등 다양한 몸에 대한 탐구를 시각화한 작품을 전시했다. 이를 통해, 작가는 개발과 생존 사이에서 공존하고 공생하는 인간 외 다양한 존재들의 모습을 아카이브와 설치작업으로 담아냈다.

전현선 작가는 작가가 마주한 것, 그리고 경험하는 것들을 회화로 표현했다. 전시에는 추상적인 형태와 사물 그리고 자연물이 담겨있는 각각의 캔버스를 수평 정렬하는 작업을 통해 형상들이 만드는 관계의 외연을 확장하며, 그 속에서 공존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황문정 작가는 지속적인 간척 사업을 통한 도시의 확장성과 동시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구성 요소들의 독자적인 확장성을 동적인 설치작업으로 보여준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식물, 동물, 곤충, 최근 등장한 미세먼지는 인간 외 존재를 나타내며, 도시라는 공간 내부에서 일종의 필연적 끌림에 의해 독자적인 무리가 형성되어 전방을 향해 확장해 나가는 생태계를 단편적으로 나타낸다.

이번 전시는 곁에 있지만 깨닫지 못했던 존재들을 발견하고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공존의 의미는 무엇인지 되짚어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전시는 전시장 전경을 담아내는 영상과 참여 작가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온라인 전시로 운영된다. 영상은 연수문화재단 SNS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에서 상시 관람이 가능하며, 문의는 연수문화재단 문화사업팀(070-4169-645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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