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인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인 공공의료체계 정상화 위해 공공의대설립 촉구안
2020년 기준, 인구 1천명당 의사 2.5명으로 특별시 및 광역시 7대도시 중 6위, 인천 유일의 공공병상 인천의료원 전국 7대조시 중 최하위, 대한민국 제2의 도시를 꿈구는 인천 300만 도시 인천의 보건의료의 현주소다.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연수구의회는 12일 제243회 임시회 재1차 본회의에서 300만 인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인 공공의료체계 정상화와 감염병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촉구를 결의했다.
이번 결의문은 이강구 연수구의회 부의장을 대표로 김성해 의장, 이은수 의원, 유상균 의원, 장해윤 의원, 정태숙 의원. 최대성 의원 총 7명이 공동으로 발의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향후 미래에 닥칠 새로운 감염병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중요성이 커지는 것을 감안하면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인천시는 현재 공공보건의료 확충에 준비가 부족하고 적극적이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최근 인천은 코로나 19사태 후 k-바이오 랩허브 구축도시로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K-글로벌 백신 허브 중심도시로 급부상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천의 역할이 커질 것을 고려했을 때 공공의대 설립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강구 부의장은 “이러한 염원을 이어받아 인천대에 공공의대를 설치해 우수한 인재·인력을 양성해 공공의료 확충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결의문을 발의했다" 며 "지역의 척박한 의료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부는 연수구의 자랑 인천대학교의 공공의대 설립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고 말했다.
연수구의회 제 1차 본회의에서 촉구 결의안은 이의 없이 재적인원 12명 중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인천지역의 국회의원들이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에 공공의대를 설립하기 위해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한, 인천대학교는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인천시민, 기관, 시민단체, 학교, 기업체, 공직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100만병 서명운동을 10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