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화물차 교통사고 사례분석, 주거지역에서 사망률 높아
인천시 화물차 교통사고 사례분석, 주거지역에서 사망률 높아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10.12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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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역 내 차대사람 사망사고 비율이 61.5%로 높은 비율을 차지
송도 화물주차장 주거지에 가까운 곳에 위치...안전 위한 대책 시급

송도국제도시 제9공구 아암물류 2단지가 지역 주민들의‘ 송도 화물주차장 조성 반대’ 집단민원으로 국민권익위에 진정을 제기해 조성 사업 계획이 보류된 상황에서 인천시가 발표한 '인천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특성 분석 및 시사점' 결과 보고서가 주목된다. 

인천연구원은 12일 2021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특성 분석 및 시사점”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시는 공항만이 입지한 국제물류 요충지이자 대규모의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인 특성상 물류 및 경제활동을 위한 화물자동차의 통행이 빈번하며, 화물자동차의 빈번한 통행으로 인한 피해와 고통은 시민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

화물자동차로 인한 문제점 중에는 최근 교통안전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화물자동차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인천연구원은 본 연구에서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자료(2017~2019년, 2,827건) 및 심각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최근 3년간 인천에서 발생한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건수 및 인명피해자수는 타 특·광역시와 비교하면 많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체 발생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히 높아 인천광역시에서는 화물자동차와 관련된 교통사고가 많으며, 사고 발생 시 심각도가 높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화물자동차와 관련된 전체 사망사고 중 주거지역 내에서 발생한 차대사람 사망사고 비율이 61.5%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화물자동차 통행금지 구역에서도 차대차보다 차대사람 사망사고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송도 제9공구 아암물류 2단지 주변의 경우도 항만시설과 연접된 주민주거 밀집지역이다. 약 5만 여명의 주민이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데 올해 화물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을 봤을때 분석 결과를 고려하면 주민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어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심각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겨울과 관련된 요인(도로 결빙)이 사고 심각도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도출됐다. 비와 관련된 요인(젖은 노면), 불법 유턴, 그리고 교통약자의 경우가 심각도가 높은 사고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인천연구원 박민호 연구위원은 "관내 화물자동차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인천 지역의 특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시의 역할이 중요하며, 통행제한 구역 재검토, 화물자동차 단속 강화, 주차구역 확보, 화물자동차 관련 기존 수립 계획의 빠른 시행, 도로 정비 등 인천광역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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