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앞두고...방역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조정
'위드 코로나' 앞두고...방역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조정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10.15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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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접종 완료자 중심 방역 대책 발표해
4단계 8명·3단계 10명으로 모임규모 확대...영업시간 24시까지
결혼식 최대 250명 참석가능, 스포츠경기는 접종자 중심 허용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되 조정에 나선다.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의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위해 논의한 결과,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조정하는 것에 전반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19일 기준 예방접종 1차 접종자는 4,047만명(78.8%)이고, 접종완료자는 3,381만명(65.9%)으로 예방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위중증·치명률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일 평균 확진자 수는 최근 4주간 증가 추세였으나, 지난 주부터 소폭 감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300명대 초‧중반 수준을 유지중이며, 주간 사망자는 소폭 증가하였으나 작년 3차 유행과 대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현재 그대로인 ‘수도권 4단계 + 비수도권 3단계’를 유지한다. 

4단계 지역은 시간에 관계없이 모든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미접종자는 4인까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여 8인까지 가능하다. 3단계 지역은 미접종자 규모는 4인으로 기존과 동일하면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10인까지 모임규모가 확대된다.

3단계 지역 식당·카페는 현재 영업시간을 24시까지 완화한다. 4단계 지역도 독서실, 스터디카페, 공연장, 영화관 영업시간을 22시까지로 제한하고 있으나, 이를 24시까지 완화한다.

현재 사실상 금지되어 있는 스포츠 경기 관람 및 스포츠 대회 개최를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허용한다.

스포츠 경기 관람은 현재 4단계에서 무관중으로 경기를 운영해야 하나, 접종 완료자로만 관람객을 구성할 경우 실내는 수용인원의 20%까지, 실외는 수용인원의 30%까지 3단계 수준으로 허용된다.

결혼식은 접종 완료율 증가 및 현장 애로사항을 고려하여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3~4단계에서 식사 여부에 관계없이 최대 250명(49명 + 접종 완료자 201명)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종교시설은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예배 인원을 확대하되, 소모임·식사·숙박 금지 등은 유지된다.4단계 지역에서 최대 99명 범위 내에서 전체 수용인원의 10%까지 가능했었으나, 앞으로는 99명 상한을 해제하여 전체 수용인원 10%까지 또는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20%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한다.

숙박시설에 적용되던 객실 운영제한 역시 해제된다. 아울러 3단계 실내·외 체육시설에 적용되던 샤워실 운영제한도 해제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백신 접종 완료율을 최대한 빨리 끌어올리면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할 예정" 이라며 “시행 시점은 앞으로 2주간 상황을 보며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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