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연수문화재단 '수인선을 기억하는 사람들' 협업 전시 개최
인천문화재단×연수문화재단 '수인선을 기억하는 사람들' 협업 전시 개최
  • 연수신문
  • 승인 2021.10.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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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옛 송도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공
연수구청 로비 송죽원에서 11월30일까지 28일간 전시 예정

연수문화재단(대표이사 임철빈)과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병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연수구청 로비 송죽원에서 <수인선을 기억하는 사람들> 협업 전시를 개최한다. 

수인선은 수원역에서 인천항까지 오가던 협궤 철도로 사설 철도 회사인 조선경동철도가 소래 지역의 소금을 수송하려는 목적으로 부설하여 1937년 8월 5일에 운행을 시작하였으며, 광복 이후 1990년대 중반까지 약 50년 동안 서민들의 없어서는 안 될 이동 수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러한 수인선의 가치를 잘 담고 있는 옛 송도역사는 1937년 개통한 협궤 수인선과 함께 만들어졌다가 수인선 운행이 중단되면서 문을 닫았다. 이에 연수구는 현재 ‘옛 송도역사 복원사업 추진위원회’를 꾸려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두 재단은 수인선과 송도역사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올해 첫 협력 사업의 결과를 전시하기로 하였다.

이번 전시는 총 2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1은 인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전시로 수인선이 운행되었던 당시의 기억을 콘텐츠로 제작하였다. 전시는 ▲송도역사 디오라마, ▲송도역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으로 구성되어있다. 인천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송도역사에 대한 추억을 복원하고 기억을 기록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프로그램2는 연수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연수구 사진협회가 주관한 전시로 수인선의 ▲기억 ▲흔적 ▲추억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사진전을 구성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는 사진협회의 작품뿐만 아니라 당시 수인선을 이용했던 시민들의 사진과 사연을 공모받아 진행되는 만큼 더욱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인천문화재단과 연수문화재단은 이번 전시가 인천시민에게 도시 간 이동의 역할과 동시에 문화적 소통을 가능하게 한 연결고리로써 역사 문화적 가치를 지닌 수인선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문화재단은 전시가 종료된 이후 송도역사 디오라마를 향후 다양한 송도역사 관련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문화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수구청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전시 내용은 인천문화재단(ifac.or.kr), 연수문화재단(www.ysfac.or.kr)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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