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글로벌 백신 허브화'에 맞춰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산업에 6조 투자
정부, 'K-글로벌 백신 허브화'에 맞춰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산업에 6조 투자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11.03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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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사이언스 등 투자 계획안 반영
삼성 바이오로직스 전경 사진제공=삼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바이오 기업의 위상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추진하는 '‘K-글로벌 백신 허브화'에 맞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2일 정부는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제2차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주재하고 백신·원부자재 초일류 기업 육성방안과 관련해 민간 투자 및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 등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2024년까지 국내 백신·원부자재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약 6.3조원 규모의 민간 설비투자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투자 계획안에는 송도에 공장을 추가 건설중인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4조 2400억원을 지원받는다. 셀트리온은 제3공장과 연구센터 건설, 제 4공장 착공 준비를 하면서 1조 5000억원, 백신연구소를 건립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2700억원, 레진 공장을 건설하는 아미코젠에게 50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계획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백신·원부자재 기업을 대상으로는 백신 위탁생산과 자체 생산 지원을 위해 21년 추경 예산으로 확보한 180억원을 활용하기로 하고, 최종 지원대상 기업 14개사 에스티팜, 큐라티스, 한국비엠아이, 한미약품, HK바이오이노베이션, 씨드모젠, 휴메딕스, 제테마, 보란파마와 원부자재 기업인 한미정밀화학, 아미코젠, 엘엠에스, 셀리드, 이셀 등이 선정됐다. 

이날 회의에는 사전 행사로 백신 원부자재·장비 분야 글로벌 기업인 독일의 싸토리우스 사가 3년간 인천 송도에 3억불을 투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백신·원부자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민관 공동 협약식, 로벌 백신 허브화 조기 달성을 위한 10대 유관기관간 업무협약식도 함께 개최했다. 

정부는 이 외에도 관계부처 합동 추진위원회 지원조직인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 내 '분석특허팀' 을 신설하여 백신 산업 관련 글로벌 특허 이슈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내세웠으며,  세계적 수준의 백신 GMP 공공 제조시설(안동·화순 등)을 활용하여 자체 설비가 없는 기업의 백신 상용화 지원 강화, 백신·원부자재 산업이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 지원을 강화하여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WHO 글로벌 백신·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도 논의됐다. 전 세계적인 감염병 위기 극복과 백신 불평등 해소를 위해 인력양성 분야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바, 현재 WHO의 동향 및 한국의 준비사항을 위원회에 공유한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여, 전 세계 코로나19 극복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미래 신‧변종 감염병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애로사항 해소지원센터를 통해 수시로 기업의 어려운 점을 수시로 파악하고, 애로사항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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