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항소각장 강행하는 인천시, 규탄 풍선시위
남항소각장 강행하는 인천시, 규탄 풍선시위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11.16 09:23
  •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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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미추홀구 주민들, "남항소각장 강행은 주민 무시" 반발
제 1차 입지선정위원회 19일...연수구는 불참가 선언
14일 열린 남항소각장 반대 풍선시위에 참석한 시민들 사진제공=남항소각장 반대위

중구와 동구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자원순환센터의 입지 선정을 위한 위원회를 앞두고 연수구와 미추홀구 주민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남항소각장 반대위는 14일 자원순환센터 건립 후보지로 꼽히는 중구 남항근린공원에서 불공정한 소각장 입지선정위원회 구성과 공동협약문 독소조항, 이로 발생한 반발에도 강행하는 인천시를 규탄하기 위한 풍선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반대위는 인천시의 남항소각장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이 연수구와 미추홀구에게 불리하게 되어있는 상황에서 주민대표와 시·구의원의 구성원을 조정할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모두 묵살당했으며. 근린공원에 소각장과 하수슬러지 설치를 위해 시가 명분쌓기를 하고 있음을 전했다. 

지난 8월 시와 5개 군 구의 자원순환센터 마련을 위한 공동협약 2조에 '인천시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용역 결과와 제안을 함께 고려한다' 는 조항을 보면, 자체 실시한 용역 결과에서 남항소각장이 최적지로 고려된것을 생각하면 용역 결과도 공개조차 않는 시점에서 소각장 장소를 원점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말은 기만이라는 것이다. 

주민 수용성을 높인다는 인천시의 답변과 달리 정작 사용하는 중구·동구와는 주거지와 이격되어 있고 연수구는 미추홀구와 같이 인구밀집지역의 경계선에 위치한 장소임에도 시는 불통이며, 중구 영종도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여기서 처리하겠다고 하는것은 그렇게 주장하는 발생지 처리 원칙과도 모순된다고 했다. 

이날 공원에서 진행된 시위에서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소각장 단어에 X표시가 쳐진 마스크와 풍선을 들고 ’불공정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우리가 개돼지냐‘ ’연수구 미추홀수 생명권 옥죄는 남항소각장 즉시 철회‘ 등의 현수막과 함께 공원에서 행진 후 구호를 외쳤다. 

채희동 공동대표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입지선정위원회를 계속 강행한다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 영향이 갈 수 있도록 낙선 운동 및 단체 행동을 통해 남항소각장 무효화에 힘쓰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갈등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중구자원순환경센터(소각장)는 앞서 19일 연수구는 빠진 형태로 제 1차 입지선정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처럼 지역 기초단체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민 건강권 침해와 합법적으로 중구 남항소각장을 밀어붙이는 행태에 참여를 거부하는 행동이 이어지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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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2021-11-27 19:31:31
제발 ! 주민들 소리에 귀기울여주세요
주거밀집지역에 소각장은 진짜
말도 안되는거 아닌가요??

유형석 2021-11-27 18:42:22
인구밀집 지역에 소각장이라뇨ㅡㅡ반대합니다

최수진 2021-11-27 17:09:06
주거밀집지역에 소각장이 라니...이러다다죽어

김제인 2021-11-27 12:51:27
소각장 들어오는거 진짜 진심 싫습니다. 아이와 나와 다른 이웃들의 인권은 유린하는건가요? 시민의 발언을 묵시하는 시의 태도 너무합니다.

이상수 2021-11-26 15:30:04
박남춘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