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내년 예산 11.79% 오른 6천751억 원 편성
연수구, 내년 예산 11.79% 오른 6천751억 원 편성
  • 연수신문
  • 승인 2021.11.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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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경기부양, 핵심과제 동력 유지 등 전략적 재원배분…구의회 제출
세입은 보조금 3천610억원, 지방세 1천661억원 등 11.79% 오를 전망
사회복지 57.05%, 일반 공공행정 7.44%, 국토·지역개발 4.42% 차지
2022년 예산안 규모 자료제공=연수구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2022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을 올해 예산 6천39억 원 보다 712억원(11.79%) 늘어난 6천751억 원 규모로 편성해 연수구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은 지속적인 경기부양 필요성 강조에 따른 세출예산 수요 증가와 동력을 잃지 않은 구정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사업 우선순위에 맞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인 재원배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복지 안전망 강화와 공공행정분야, 그리고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감염병 대응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인프라 구축 등 주민밀착형 사업들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와 함께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투자심사의 내실화와 주민참여, 공개행정 등 투명성을 강화하고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운영의 건전성, 효율성, 안정성을 함께 도모하는데 주력했다.

또 내년 세입예산은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등에 따른 경제 여건 개선으로 자체수입 확대가 기대되지만 불확실성도 여전해 지난해 보다 11.79%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의 53.48%를 차지하는 보조금이 3천610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10.52% 증가하고 24.61%를 차지하는 지방세 수입은 1천661억 원으로 5.04%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로는 사회복지분야가 전체의 57.05%를 차지하는 3천85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9.06% 올라 기초연금, 노인·장애인 취약계층 지원 확대, 첫 만남이용권, 아동수당, 영유아보육료, 출산장려금, 보육 지원확대,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일반공공행정분야는 501억 원으로 연수문화예술회관, 보훈회관, 연수구청소년수련관 건립을 비롯해 주민생활 불편 해소와 주민행정 편의 도모를 위한 청사 신축과 함께 생활밀착형 사업에만 182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보건분야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45.74% 오른 255억 원을 편성했고 환경분야도 24.99%가 오른 352억 원이 편성됐다.

문화관광분야는 문화예술도시 연수에 걸맞는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비 78억 원, 문화정책 추진을 위한 문화재단 출연금 51억 원 등 14.27 % 오른 266억 원을 편성했다.

또 국토·지역개발분야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29.76% 오른 298억 원을 편성했고 교육분야 예산은 무상급식 61억 원, 교육경비보조 63억 원, 교육복지지원 등 모두 3.31 % 오른 154억 원을 세웠다.

여기에 장기 미집행 공원 사업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40억 원을, 구민이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직접 반영·참여토록 한 2022년 주민참여예산도 131개 사업에 67억 원을 별도로 편성했다.

연수구는 내년 재정을 사회적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 재정 지원과 함께 구정목표 실현을 위한 역점적 투자를 기본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교육·문화 발전 등을 기본 방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정적인 세입기반 확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재정 운영의 자율적 내부통제 등 제도 준수와 함께 재정운용 상황 공개를 통한 투명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연수구가 이번에 편성한 내년 예산안은 오는 19일 시작하는 연수구의회의 제244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사일정 등을 거쳐 내달 15일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예산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주민의견 수렴과 조율을 거쳐 구민 중심의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재정운용을 기반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확정 후에도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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