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을 막 제대한 연수구 청년들에게 사회 복귀를 지원할 수 있도록 100만원의 사회복귀지원금을 지원하자는 이색 정책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수구의회 이인자의원(국민의힘)은 제24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대해 긍적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얼마전 구청장이 24세 청년 5,100명에게 1인당 100만원 총 51억을 지원하자는 예산안을 제출했으나 의회에서 거부된 상황에서 이의원의 이런 주장에 대하여서도 재향군인회 등 지역에서도 긍정적인 여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의원은 “인생의 황금기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은 사실상 경력단절은 물론 사회와 분리되어 취업과 면학을 위한 준비기간이 부족하고 공정과 기회가 상실된 작금의 상황에서 제대군인들에 지원하는 100만원은 매우 요긴하게 사용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기존의 24세 청년 5,100명 51억보다 연수구 제대 군인의 수는 연간 2,841명으로 28여억원으로 재정부담은 적으면서 명분 있는 사업이라는 점이다. 지난 11월 25일 일자리창출과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담당과장은 이의원의 제안에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의원은 “기획재정부는 제대 장병들의 사회진출 목돈 마련프로그램으로 장병이 복부 중 75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250만원을 지원하여 1천만원을 마련하는 제도를 올해 처음 시행하는데 여기에 연수구가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춰 시행한다면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재정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연수구 청년기본조례를 개정 발의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인자 의원의 본회의 5분발언 직후 고남석 구청장은 관련자료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하는 답변을 듣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