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인천역 연장 용역 다시 재추진...지방선거 의식 지적
KTX 인천역 연장 용역 다시 재추진...지방선거 의식 지적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1.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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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인선 추신사업 용역도 추가해 2차례 유찰 이후 3번째 추진,
송도역에서 비전선포식 치룬 상황에서 표심 의식한 행위 지적도

인천시가 인천발 KTX와 월판선 KTX의 추가정차를 위한 사전타당성용역을 다시 추진하면서 성사 여부를 두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5일 공고되어 사업비 2억 9천만원을 들이는 이번 용역은 송도역을 기점으로 하는 인천발 KTX(송도~부산·목포)의 기점을 인천역으로 연장하고 경강선KTX(송도~강릉) 구간에서 논현역을 신규 정차역으로 하는 내용이다. 

지난해에는 응찰한 업체가 없어 2차례나 유찰되었지만 시는 주변 낙후된 원도심과 내항 발전 촉진 및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정차역 간 거리가 먼 상황에서 열차추가 정차 방안에 대한 기술적, 경제적, 정책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화 방안 등의 대안도 용역에 추가됐다. 현재 타당성재조사 중인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이 교착 상태인 상황에서 교통여건 분석과 경제성 등을 분석한다. 

최종검토 결과 타당성이 확보되면 월판선 KTX이음의 인천논현역 추가정차 및 월판선 KTX이음‧인천발 KTX의 인천역 추가정차 추진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정차역 추가의 타당성을 두고 지역 간 의견 대립까지 발생한 만큼 다시 시작되는 용역 추진에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연수구 원도심의 주민들은 “인천발 KTX의 조속 추진을 위해 이미 기점인 송도역에서 비전선포식까지 치룬 마당에 지방선거를 위해 표심을 의식해 인천역 연장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 고 비판이 이어졌다. 

반면 남동구 및 중구 주민들은 “청원까지 한 KTX 인천역 연장과 논현역 정차 추진’ 과 관련해 시가 낙후된 구도심을 위한 최선의 선택 및 가치 창출을 위한 투자” 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용역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지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KTX 철도 개통에 지연을 불러오지는 않을 것” 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타당성이 확보된다면 중앙정부에 요청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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