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골마을, 재생사업 개선책 없으면 '재개발'
안골마을, 재생사업 개선책 없으면 '재개발'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1.1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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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고남석 구청장에게 갈등 해결 없으면 재개발 추진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청학동 안골마을이 갈등 속에서 개선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13일 안골마을 前주민협의체 임원들과 주민들은 고남석 연수구청장과의 면담을 통해‘현 상황에서 재생사업의 추진은 개선이 있지 않는 이상 어렵다’고 전했다.

일부 주민은 재생사업 진행 과정에서 빚어진 소통의 단절과 마을이 둘로 갈라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안골마을 재생사업지원 센터장의 경질 요구까지 발생한 상황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지난 2019년 마을재생사업에 선정된 이후 주민들이 체득할만한 실질적 사업 추진이 부족했으며, 재생사업의 일환이긴 하나 일부 주민들만 참석해 진행하는 공모사업 등을 줄이고 그 예산을 마을 전체에 써달라고 주장했다. 

마을 주민은 "담당 부서를 통해 그동안 여러번 이야기가 오고 갔음에도 결국 해결이 안 되서 구청장을 만나러 왔다"며 "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재생사업 중단 주민 서명지까지 비서실을 통해 전달했음에도 구청장이 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랐다는 것은 우리가 어디에 호소해야 하는지 모를 지경이라며 매번 문제가 있을때마다 만날수도 없으니 이제는 갈등 해결을 요구한다" 고 말했다. 

 안골마을 재개발 추진과 관련해서도 정말 재생사업의 갈등이 해결이 안된다면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고, 만약 별다른 개선책이 없을 경우 우리와 별도로 재개발을 추진하는 단체가 따로 진행하게 되는 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번 면담으로 고남석 구청장은 안골마을 재생사업 진행 과정과 현 상황에 대해 보고와 개선책을 마련할것을 답한 상황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면담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진 민원사항을 다시 듣는 자리였고 주민들이 재생사업이 정말 중단되기를 원해서 의견을 낸 것이 아닌 만큼 마을 갈등 해결에 위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도 소통 창구를 마련이나 갈등 해결 방안을 지금 다시 모색할 것"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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