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동 중학교 원거리 배정 논란, 과밀학급 문제도 여전.
송도동 중학교 원거리 배정 논란, 과밀학급 문제도 여전.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1.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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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배정으로 인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미완성 학교도 우려
송도 학교 증설 및 신설에 따른 전체적 개선 필요, 해결방안 제시해야
아직 공사가 진행중인 현송중학교 현장 

송도국제도시의 교육 환경 개선의 요구가 신학기를 맞이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학교 수 부족으로 인한 과밀 문제와 통학거리 문제 등 학부모들은 매해 반복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송도는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6,8공구를 중심으로 2년동안 3만명 이상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유입 학령인구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늘어나는 학생 규모에 비해 학교 신설은 늦어지고 있다. 

송도 1공구의 경우 평균 학급당 초등학생 수가 28명으로 1개 학급에 30명이 넘는 과밀학급도 발생하고 있다. 송도 관내 6개의 중학교는 학급 당 평균 학생수가 33명대를 기록하면서 인천 평균 26명을 넘어섰다. 

지난 14일 발표된 2022년 중학교 신입생 배정을 놓고 송도 온라인 커뮤니티와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송도 1공구 중학교 배정은 등하교 안전권을 무시한 행정’이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에는 “송도 1공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같은 공구 내 가까운 중학교를 지원했으나 4.5km나 떨어진 현송중학교로 배정되면서 학생들이 통학 시간이 40분 이상 걸리고 교통편이 불편한 것을 감내하게 됐다” 고 말했다.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이 많을 경우 상대적으로 근거리인 학생이 배정에 유리함에도 6km이상 떨어진 송도 5공구에서도 어렵게 통학해야 하는 학생이 있는 상황” 이라며 “이렇게 떨어진 학교에 가게 된 이유를 어떠한 경로라도 밝히고 재배정 등으로 함께 해결해주길 바란다” 고 청원을 올렸다. 

또한 송도동 399-11에 위치한 올해 3월 개교 예정인 현송중학교는 아직도 바닥을 다지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1월에도 아직 건물 일부는 외장공사를 진행 중이며, 미완성 학교에서 통학해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겹치고 있다. 

맘카페 등 커뮤니티를 통해 학부모들은 “결국 원인은 중학교를 비롯해 학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인구수는 늘어나는데 같은 공구 내의 중학교는 단 1개에다가 수요가 높았을 것" 이라며 "이로 인해 신설 중학교의 정원을 채우기 위해 이런 식으로 배정을 한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들며, 이번 사례뿐만 아니라 송도 내에서 턱없이 부족한 학교의 증설 또는 신설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동부교육청 관계자는 "추첨 자체는 컴퓨터로 공정하게 뽑아 재추첨으로 번복 될 가능성은 확실치 않다" 며 " 통학 문제 개선을 비롯한 학부모들의 항의로 인해 주변 지역에 버스정류장을 추가하는 등의 문제는 연수구를 통해서 논의중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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