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전국 초·중·고 개학...등교·비대면 수업 혼선
3월 2일 전국 초·중·고 개학...등교·비대면 수업 혼선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3.02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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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집중방역 점검기간 운영...재정 지원 투입
새학기 조기 귀가 방침 및 신속항원검사 키트 배분
등교 맞이하는 도성훈 교육감 사진제공=인천교육청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거세지며 연일 수십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2일부터 전국 초·중·고가 개학했다. 

3월 2일 0시 기준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0시) 230,798명 대비 12,105명이 증가한 242,903명이다. 연수구는 1,39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교육부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새 학기인 2일부터 3월 말까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원격수업을 하는 학교도 등교해 교과서와 키트를 배부받게 된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주 2회 분량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분, 사용법을 안내하고 새 학기 학교 운영 방안을 설명한 뒤 조기 귀가시킬 계획이다. 

다만 현장 상황에서는 첫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오미크론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급식에 대한 배급 문제나 교육부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학교에 갈 수 있다고 했다가 며칠 뒤에는 신속항원검사가 의무는 아니라고 밝히는 등 학교장 재량에 따라 원격수업 여부도 갈려 어수선한 분위기 속 개학이 시작됐다. 

교육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상 확진·격리자가 단기간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존의 전국 단위 밀집도 일괄조정 방식보다는 지역·학교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더욱 필요해 학교 현장 중심 판단을 강화했다. 

학사 유형을 ▲정상 교육활동, ▲전체가 등교하나 교육 일부는 제한하는 방법, ▲일부 학생 등교와 일부 원격수업▲전면 원격수업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해 학교가 판단하도록 한 것이다. 

유형을 정할 때 판단에 쓰일 최소 기준인 핵심 지표는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이 3%이거나 등교중지 비율이 15%인 경우를 토대로 했다. 

3월 11일까지는 집중방역 점검기간을 운영한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방역당국 기준에 따라 자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학교장이 접촉자를 분류하고 접촉자는 증상 유무나 고위험자 여부에 따라 유전자증폭(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는다.

접촉자 중 무증상자는 7일간 3회 이상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음성인 경우 등교와 출근을 할 수 있다. PCR을 받는 경우는 선별진료소에서 PCR을 받을 수 있고 결과가 음성이면 등교와 출근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등교하지 못한 학생의 경우에는 출석 인정 결석 처리된다.

또한 4월까지 확진자 발생학교 대상 직접 찾아가는 PCR 진단검사(진단검사전문 의료기관에서 시행)를 통한 이용의 편의성 및 접근성 제고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등교 중지 학생의 경우 출석인정 결석으로 처리되며, 등교 중지 학생이 학급 단위 이상 원격수업에 참여할 경우 출석으로 처리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의 건강 상태와 확진자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리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의 도움과 협조가 필요하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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