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선학동, 인천 제2의료원 지역유치 서명·거리행진
연수구 선학동, 인천 제2의료원 지역유치 서명·거리행진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3.21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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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단체·상가번영회 등 선학음식문화거리 돌며 자발적 촉구 서명운동
시민 45% 거주 접경지·인천대 공공의대 연계…열악한 공공의료 해결

연수구 선학동(동장 장태은) 자생단체와 상가번영회 등이 지역 내 인천 제2의료원과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자발적인 유치 서명운동과 거리 행진에 나서는 등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인천 제2의료원 설립후보지인 구월2공동주택지구 행정구역인 선학동 자생단체 등 100여명의 주민은 지난 18일 선학역과 선학음식문화거리 일대를 돌며 남부권 유치를 촉구하는 거리 행사를 벌였다. 

 이날 주민 대표로 나선 정성자 선학동 통장자율회장이 인천 제2의료원 및 인천대 공공의대 유치 결의문을 낭독하고 주민들이 이에 화답하면서 지역 내 열악한 공공의료 시설 확충에 대한 주민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가 됐다. 

 이어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자생단체 주민들은 홍보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선학음식문화거리 일대를 행진하며 이웃들에게 공공의료시설이 연수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부탁했다. 

선학동 관할구역이자 인천 제2의료원 설립후보지인 구월2공동주택지구는 인천시 인구의 45%를 차지하는 연수구, 미추홀구, 남동구 3개 구가 맞닿아 있어 유치될 경우 공공의료시설의 지역 안배 뿐만 아니라 인천 남부권역 의료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근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확정시 제2의료원 인접 배치로 의료원과 공공의대가 연계 연구와 의료인력 수급해결 등 의료 집적화도 꾀할 수 있어 전문가들도 최적의 후보지로 꼽고 있다 

인천대가 추진하는 공공의대는 수익성을 고려하는 민간의료와는 달리 코로나19같은 공중 감염병 등을 전문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집중함으로써 시민의 보건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역, 특히 섬 지역에 의료인력을 파견하여 불균형한 의료서비스를 개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설립 취지를 전해왔다. 

 연수구는 지난해 인천시의 후보지 추천 요청에 따라 인근 남동구, 미추홀구 등 3개 기초단체와 함께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 복지시설과 연계가 가능한 남부권 구월2공동주택지구를 제2의료원 건립 후보지로 추천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인천 제2의료원과 인천대 공공의대 유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공공의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만큼, 해당 시설이 선학동과 연수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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