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제2의료원·공공의대 유치 선포식 가져
연수구, 제2의료원·공공의대 유치 선포식 가져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3.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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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회·자생단체 등 주도…남부권 구월2지구 최적지 당위성 알리기
고 구청장, 제2의료원 연수구에 필수로 유치해야...적극적 참여 필요해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구민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수구가 제2의료원과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민·관추진위를 구성하고 지역 내 인천 제2의료원과 인천대 공공의대 유치 서명운동 선포식과 함께 지역 내 설립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인천시민의 45%가 거주하는 연수구, 남동구, 미추홀구 등 남부권 접경지 내에 제2의료원과 공공의대를 건립해 심각한 공공의료 불균형 해소와 의료 접근성을 높여 달라는 구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공식화하는 자리다.   

연수구는 24일 오전 11시 구청 앞 한마음광장에서 민·관추진위원과 연수2동, 동춘1·3동 등 자생단체 회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제2의료원과 인천대 공공의대 유치 서명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지역 내 공공의료시설 유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연수구는 지난해 10월 연수구 15개동 주민자치회장으로 구성한 연수구 주민자치협의회가 나서 제2의료원의 연수구 건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인천시도 부족한 공공인프라 확충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제2의료원 설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12월 최적부지 선정을 위한 군·구별 추천 부지 수요 조사에 이어 최근엔 입지 조사와 의료환경 변화 분석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에도 착수한 바 있다.

현재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가 1곳 뿐인 연수구는 인구 1천명당 병상수가 4.9개에 불과하고 인천시 평균 병상수 11.9개에도 턱없이 못 미치는데다 향후 800병상의 송도 연세대병원과 500병상 규모의 제2의료원이 들어선다 하더라도 인천에서 옹진군을 제외하고 병상수가 가장 적다.

이로 인해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과 연계해 인천 전역의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뿐 아니라 감염병 등을 전문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공공의료 인력 양성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제2의료원과 공공의대의 지역 유치는 의료서비스의 불균형 해소 뿐 아니라 우리 가족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인천시는 이미 타당성이 충분히 나온 용역을 되풀이 할 것이 아니라 연수구에 제2의료원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약속을 해야하며, 충분한 논리적 당위성도 확보된 만큼 남부권 주민들 역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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