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고사했던 동막근린공원, 리모델링 사업 예산 통과
수목 고사했던 동막근린공원, 리모델링 사업 예산 통과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4.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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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매립해 조성한 근린공원에 염분으로 인한 수목 고사 등 문제 발생

토질 불량으로 인한 나무 고사와 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문제가 제기되온 연수구 동춘동 동막근린공원이 개선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연수구의회는 지난 11일 임시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회의에서 동막근린공원 개선사업과 관련해 추경 예산 편성을 요청했다. 

동춘동 932-2번지에 위치한 동막 근린공원은 바다를 매립해서 조성한 근린공원의 염분 제거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갯펄 썩은 냄새가 나고 수목이 고사하는 등 문제가 발생해 인근 아파트 입대위 회장 등이 고남석 구청장과 만남을 갖는 등 리모델링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연수구의회는 지난해 12월 2022년 본예산 편성이 이미 마무리 된 만큼, 약 수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동막근린공원 리모델링 사업은 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편성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이인자 의원은 "지난번 동춘2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러한 문제점이 있음이 알려지면서 본회의에서 쪽지예산으로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1차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음에도 예산이 누락되었다" 며 "행정 과정에서 인사 변경 등이 있다고 해도 주민들이 기대했던 만큼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최대성 의원은 "본예산에도 들어왔던 만큼 이번 예산 만큼은 기본에 충실했어야 하는데 잘 안 된것 같다" 며 "시에서 교부금을 받기로 되어있어도 구비로 우선 편성해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고 교부금이 내려오면 추후 추경때 다시 삭감하는걸로 해야 했다"라며 "결국 작년부터 문제점을 지적해온 구민들이 피해자인 셈" 이라고 했다. 

이후 추가 질의를 통해 의원들은 7억원으로 편성된 예산에 대해 확정된 사항인지 물었으며, 염분 문제로 나무가 계속 고사하는 등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졌음에도 이를 소홀히 한 부분에 대해선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수정 예산안에 대한 이의 없이 제1차 추경에 반영됐다. 

연수구 관계자는 "사업 예산 편성에 누락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부서와 밀착해서 행정을 진행하도록 하겠으며, 공원 개선사업 예산은 조만간 시에서 교부금이 내려올것으로 알고 있다. " 고 말했다. 

주민 대표 A씨는 "동막근린공원 개선사업의 추경 예산 편성을 위한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며 "공원은 토질 문제뿐만 아니라 운동기구나 그늘 부족 등으로도 문제가 있었던 만큼 이번 예산 반영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에 대한 민의를 정확히 반영한 것"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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