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연수구청장 후보로 국민의힘 이재호 전 구청장이 단수공천됐다.
27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차 발표에서 제외되었던 연수구·옹진군 기초단체장 후보를 발표하며 각각 이 전 구청장, 문경복 전 인천시 국장을 단수공천했다고 밝혔다. 단수공천된 후보들은 중앙당 최고위에 승인이 요청된 상태다.
공천이 확정되면 이 전 구청장은 동일하게 더불어민주당에서 단수 공천된 현역 고남석 구청장과 다시 세 번째 맞붙게 된다.
지난 2014년 6대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나온 이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소속 현역이었던 고 구청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그러나 2018년 7대 지방선거에서는 다시 더불어민주당 고 후보가 자유한국당 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8대 지방선거에서는 이 전 구청장과 고 구청장이 다시 한번씩 현직을 지낸 기초단체장을 놓고 겨루게 됐다.
이 후보는 지난달 28일 연수구청 5층에서 “송도는 더욱 세계적인 미래 도시로, 원도심은 스토리텔링으로 리모델링하겠습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출마선언에서 “과거 인천시의회에서 도시계획을 다루고 각종 계획을 심의했던 경험에 직전 연수구청장으로 도시운영을 해 본 검증된 후보로서 지금 처져있는 연수구에 활기를 넣고 송도국제도시와 원도심을 어우를수 있는 적임자” 라며 "다시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무한 질주하던 연수구, 하나 된 구민과 함께 달리고 공직자가 구민을 섬기는 미래 도시로서 풍부한 경험과 비전을 가진 진정한 경쟁력있는 후보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