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수신문은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각 정당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당초 선거구 별로 출마 후보들의 인터뷰를 게재 할 계획이었지만,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와 무관하게 후보 인터뷰를 진행한다.<편집자주>
-출마하게 된 계기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출마하게 된 계기는 저는 구의원이 사실은 어떤 이해관계를 떠나서 지역 주민의 대표로서 지역 주민의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기초단체 현실상 지역위원장의 공천권 눈치 등 어떻게 보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의회에 들어오기 쉽지 않다.
그런데 동네 어르신들이 다시 구의원들을 해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저를 지지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다시 구의원에 도전하게 됐다. 다만 변수는 이 지역이 3인 선거구였다가 2인 선거구가 갑자기 되면서 나갈까 고민도 했었지만 구민들의 인식이 좋기 때문에 충분히 당선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지역구에서 어떤 활동을 펼치고 싶으신지, 현안 개선에 대한 생각은
내 지역구는 연수 2동,3동, 선학동 동춘3동인데 동춘 3동을 빼면 연수구에서 가장 소득격차가 큰 지역이다. 시영, 주공아파트 등 어려운 분들이 주로 거주하는 곳이고 어떤 동네보다도 복지가 절실하게 필요한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원이 오더라도 주민들에게 직접 오는 게 아니라 기관으로 흘러간다.
그렇기에 이런 것들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생각한다면 ‘통합 돌봄 복지’를 도입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행정적 지원은 물론 복지 지원 단체나 주민들이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가 형성되어 노인분들이 굳이 요양원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거주지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바로 통합 돌봄 복지다
물론 먼저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적 정비 등을 기반 조성을 해서 통합돌봄복지의 방향을 4년간 제시하는 것이 구의원으로서 가장 큰 목표기도 하다. 또한 지역 병원과 협의를 맺어 마을 주치의 제도 도입, 제2인천의료원 선학동 유치, 생활체육시설을 위한 장애인 지원 등 조례를 제정하여 지역을 위한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겠다.
-대표 공약은 무엇인가.
첫 번째는 중 GTX-B노선의 원인재 환승역 유치다. 원인재역 일일 이용객을 고려했을 때 환승역이 위치한 원인재는 사업성은 물론 경영 효율적 측면에서도 가장 적정하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삼성as센터 자리에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벤처 타운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생각이다.
두 번째는 여성취업 촉진을 위한 여성취업매니저 제도 도입이다. 공격적인 여성취업 촉진 정책을 위한 조례 제정으로 여성취업매니저가 상담과 기업을 동행하고, 취업후 사후관리까지 하여 취업 실적에 따라 매니저들의 연봉과 성과급을 지원해 단발성 취직이 아닌 재출발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다.
세 번째는 연수구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들에게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4대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는 '연수구 청년 취업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과 소득순위 70% 이내 가정의 미취업 청년이 구직활동을 할 경우 6개월간 30만원씩 지원하여 청년들이 일을 하고, 연예를 하고, 결혼을 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노인 복지를 위해 안부전화시스템 70세 이상 모든 독거어르신으로 확대와 공헌사업 액수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 노약자들을 위한 인천 지하철 1호선 전방향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수구민에게 한 말씀
이전 7대 의회 의원을 역임하면서도 의원으로서의 권한은 사사로이 쓴 적이 없다. 청탁은 물론이고 모든 일에 있어서 철저하게 지킴으로서 공무원의 인식 역시 상당히 좋은 편이다.
앞서 강조한 것처럼 제 권한을 사사로이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최근에는 지역 현안으로서 임대아파트의 관리비가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가 주민들 사이에도 제기되기도 했는데 구의원이 된다면 이처럼 지역 현안의 어려운 점들을 살펴서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제 지역에는 검증을 받은 후보가 나와야 한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도 정말 제대로 된 일을 해보고 싶어서다. 이번 6월 1일 선거에는 검증된 정현배를 지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