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11일 재단법인 연수문화재단과 재단법인 이에이에이에프피(이하‘EAAFP’)는 40여 명의 연수구민과 함께 아암도 일대의 철새를 탐조하고, 해양쓰레기를 줍는 ‘줍깅’ 문화 활동을 개최했다.
양 재단은 2021년도부터 송도갯벌의 중요성과 연수구를 찾는 이동성 물새의 소중함을 문화예술로 알리는 ‘새며들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설치미술가 양쿠라(본명 양준석) 작가와 함께 해양쓰레기를 활용하여 설치미술 작품을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980년대 말 송도 해안도로 매립공사로 인해 육지가 된 섬, 아암도 일대를 양쿠라 작가와 함께 둘러보고, 해류에 쓸려 온 해양쓰레기와 무단 투기된 생활쓰레기를 줍고 정리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수집한 쓰레기들은 8월에 개최할 양쿠라 작가의 <새며들다> 전시의 재료로 쓰일 예정이다.
오는 8월, 2022년 ‘새며들다’ 사업의 결과전시가 송도1동 생태학습관과 G타워 2층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연수문화재단 홈페이지(www.ysf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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