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연수구의회가 6일 첫 제247회 임시회 본회의를 개회하고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번 임시회는 연수구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 및 전반기 기획복지·자치도시위원회의 위원을 선임했다.
전반기 의장은 국민의힘 재선한 박현주 의원(연수1,청학,옥련2)과 초선인 편용대 의원(송도2·4·5)이 후보로 등록해 대결을 펼쳤다. 앞서 제 9대 연수구의회는 국민의힘 의원 7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으로 국민의힘이 의장과 상임위 2석, 더불어민주당이 부의장과 상임위 1석을 가져가는 것으로 합의해 원 구성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기형서 의원(송도1·3)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8대에 이어 재선한 기형서 의원은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회의 수준을 올리고 협치가 필요한 부분은 같이 하면서 전반기 의회를 조정해 가는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장 투표 결과는 재적인원 13명 중 박현주 의원 5표, 편용대 의원 8표를 득표해 과반수의 득표를 얻어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은 기형서 의원이 13표를 받아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전반기 연수구의회를 이끌어가는 중책을 맡게 됐다.
편용대 의장은 ”먼저 공정하게 경쟁하신 박현주 의원님께 고생하셨다는 말을 전한다“ 며 ”9대 연수구의회라는 배가 출항하게 되면서 그 앞날에 고난이 있을 수도 있지만, 동료 의원과 선배 위원들이 하나가 돼서 조금 불만이 있더라도 서로 양보해 가면서 9대 연수구의회가 원팀으로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초선 의원으로서 우려하는 부분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연수구 전체 현안을 살펴보며 부족하고 모르는 부분도 분명 있겠지만 선배 의원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부끄러움 없이 물어보고 배우는 자세로 의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며 ”좀더 나은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은 상반기 각각의 상임위원회 위원들도 선임됐다. 기획복지위원회는 △최숙경 △박정수 △장현희 △이형은 △김영임 △정보현 의원, 자치도시위원회는 ▲김국환 ▲박현주 ▲한성민 ▲기형서 ▲박민협 ▲윤혜영 의원이 각각 상반기 의정을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연수구의회는 이날 오후 2시에 제9대 연수구 의회 개원식을 가지며, 다음 11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및 운영의원회 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