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기획특집] 제9대 연수구의회 편용대 의장 인터뷰
[지방자치 기획특집] 제9대 연수구의회 편용대 의장 인터뷰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7.12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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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의원의 경험과 노련미, 초선 의원의 젊음과 열정으로 구정 이끌어 나갈 것

제9대 전반기 연수구의회를 이끌어가는 국민의힘 소속 편용대 의장은 "동료 의원과 선배 의원들이 하나가 되어 원팀으로 움직였으면 조겠다" 는 소망을 밝혔다.

초선 의원으로서 선배 의원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부끄러움 없이 물어보고 배우는 자세로 의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힌 편용대 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의 구정 운영 방향과 각오를 듣고자 한다 [편집자주] 

(이력)

단국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서울 중구 시설관리공단 임원(상임이사)
(전)국회의원 보좌관(4급 상당)
(전)국민의힘 연수을 당원협의회(사무국장)

다음은 편용대 의장과의 일문 일답. 

- 제9대 연수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어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이 있음에도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 의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그분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고민도 많이 했다. 그 기대치에 부합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뛰어다니겠다. 

- 전반기 연수구의회의 운영 방향 및 목표는. 

▶전반기 연수구의회 운영 방향은 선출직 구의원들이 하나가 되서 협치라는 이름 하에 서로 갈등 없이 연수구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자는 것이 방향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의회가 대의기구로서 목표를 정한다고 하면 참 애매한 부분이긴 한데, 굳이 따진다면 코로나와 경제 사정 악화로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연수구를 위해 집행부와 협의를 잘 해서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 이번 9대 연수구의회는 초선 의원의 비율을 두고 일부에선 우려를 표명하기도 한다. 
 어떻게 의회를 꾸려나갈 생각이신지.

▶재선 의원님들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경험과 노련미를 많이 이야기한다. 이번 9대 연수구의회가 초선의원의 비율이 높지만 특별한 점이 있다면 바로 젊은 의원들이 많은 것이다.

경험과 노련함은 부족하지만, 그분들이 가진 열정과 젊음이 큰 자산이다. 이것이 서로 잘 조화되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오지 않을까 한다. 이번 의회는 경험과 노련미 + 젊음과 열정이다. 이를 잘 모아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여야의 협치도 이번 전반기 구정 운영 과정에서 중요할 것으로 본다. 

▶ 언론을 통해 알고 계신 구민들도 있지만 이번 원 구성 과정에선 작은 잡음도 없었다.

당을 떠나서 우리 선출직 13명의 의원들이 이번에는 정말 구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의회를 만들어 보자, 그런 뜻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이나 원구성과 같은 많은 사항에서 부의장 선출까지 잡음 하나 없이 깨끗하게 진행했다.

이러한 여야 협치를 통해 구민 여러분의 기대치에 충분히 흡족 할만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한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 집행부와는 어떤 관계를 유지해 나갈 생각인가. 

▶ 정말 어려운 질문인데, 많은 분들이 집행부와 의회의 기능을 보면 의회가 견제, 관리 이런 기능이라고 한다. 하지만 목표를 위해서 협조와 협력도 가능하다고 본다. 정말 집행부가 연수 주민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하면 당연히 구의회 입장에서도 협조할 생각이다.

그렇지만 본연의 의회 기능 중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안 심의를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관리적인 측면에서는 집행부를 향한 견제와 감시는 제대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연수구의 가장 큰 이슈들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GTX 정차나 학교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제일 큰 문제는 원도심과 송도의 눈에 보이는 차이라고 생각한다.

소위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균형적으로 발전하겠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두 지역의 눈에 보이지 않는 갈등, 보이는 차이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과연 균형 발전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고민을 더 해봐야 되고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어느 지역에 살던 주민들이 만족하고 삶에 충분히 만족할수 있는 지역이 된다면 크게 문제가 없었을거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기 때문에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와의 갈등이 표현되는 것 같다. 정말 해결해야할 가장 큰 문제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살기 좋은 연수구, 살맛나는 연수구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것을 살기 좋은 송도, 살맛나는 원도심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현실적으로 균형 발전은 주로 고층 건물이 올라가는 모습인데, 지금 원도심에 50-60층짜리 아파트를 짧은 시간 내에 짓기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은가. 그렇기에  원도심 주민들이 원하는 지역을 만들고 싶다. 문화의 거리, 복지의 거리 등 원도심은 특색 있게 발전하고, 송도는 송도답게 발전하고, 그렇게 좀 구분해서 하면 어떻게 하는 생각은 든다. 결국 많이 연구를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의장으로서 구민들과의 소통은 어떤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 

▶ 구민들과의 소통은 물론 갈등을 해소하려면 제일 좋은 방법은 직접 현장에 나가는 것이고, 그 이상의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원구성이 되고 의회가 안정이 되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때 현장에서 발로 뛰는 그런 구의원으로서 활동하려고 한다..

일단 지역별 민원사항은 선출직 의원들이 있는 만큼 지역의 중심 소통 창구는 그 지역의 선출직 의원들이 되어야 한다. 이제 거기서 나아가 의장으로서 요구되는 역할이 있다면 같이 주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고 대화하려고 하다. 

- 송도가 지역구인데 관련된 의정활동은 어떤 것을 펼치고 싶은지. 

지금 송도에 민원이 굉장히 많다. 접근을 해 보니까 지역구 구의원으로서 한계에 부딪힌 느낌이다. 모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청의 허가는 물론 접촉을 해야하고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다. 

과연 우리 구 의원이 경제청에 가서 민원을 제기하고 했을때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관건인데, 연수구가 행정을 할 수 있는 범위가 어느정도인지, 경제청에서 어디까지 가능한지 선출직 공무원이 쉽게 접근할 방법이 없다. 연수구청에 있는 송도 관리단에게 업무 보고를 받을 때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또 경제청 업무 일부가 연수구청에 이관될때가 있는데, 만약 그 방식이 잘못되서 고쳐야 하는 경우에는 집행부의 실무 담당자들도 힘들고 엄청난 예산을 들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결국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집행부도 직접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다. 

-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 9대 연수구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아직 모든것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원 구성을 하고 일을 하려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큰 잡음 없이 출발하게 됐습니다. 이 모두가 구민들의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동료 의원들과 선배 의원들의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말에 시작이 반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끔 정말 이번 의회는 주민들에게 좋은 이미지 남기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박수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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