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이강구 의원, 송도 현안 엇박자 행정 질타
인천시의회 이강구 의원, 송도 현안 엇박자 행정 질타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7.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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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강구 인천시의원(연수5)이 19일 제28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도 6·8공구 핵심사업인 인천타워의 건립과 9공구 화물주차장 사업의 폐기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송도의 주민들은 그 어떤 지역 보다 더 압도적 지지로 유정복 시장을 당선시키는데 앞장 서왔다" 며 " 지역 이슈에 관심이 큰 주민들이 랜드마크 사업에 대한 몰이해, 화물주차장 강행으로 귀를 닫는 불통행정이 이어진 만큼 공약을 지킬수 있다는 기대감에 대한 결과였다" 고 말했다. 

지난 12일 성용원 경제청 차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송도6·8공구 개발사업은 일부 조정될 수 있지만 초고층 빌딩인 151층 인천타워의 건립 비용이 6조원으로 실현이 사실상 어렵다" 며 "유 시장이 검토 후 효율적 방안을 제시할것이라 본다" 고 밝혔다. 

이어서 이 의원은 경제청 차장이 인천타워 층수를 늘리고 주거수를 늘리는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고 나서 공직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으며, 언론보도를 통해 익명의 공직자의 입을 빌어 인수위원 내부토론과 인수위원장 명의로 발표한 인수위 공식입장을 일부 인수위 의견이라 폄하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고층 타워 추진 시 기업이 대응 할 것이라는 개발업체를 대변하는 망발을 하는 것은 공직자 사회에서도 빈축을 사는 행위로 새로 시작하는 민선8기 유정복 시정부를 뒤흔드는 중대한 공직기강의 문란행위로서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지적한다는 입장이다. 

또 9공구 화물주차장 공사 강행과 관련해 "인천항만공사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에게 전현임 시장들이 폐지 및 재검토를 약속한 사항임에도 선거 기간을 틈타 공사를 발주하고 진행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샀다" 며 "다행히도 인수위에서 인천항만공사 화물차 주차장 공사 강행에 대한 우려와 공사 중단을 요청해 공사는 멈추었다" 고 말했다. 

주요현안과 관련해  앞으로 공직자들과 관계기관은 결정권자 시장의 뜻이 아닌 개인적인 발언을 삼가야 하고, 인수위에서 요청했던 논란이 되고 있는 주요 쟁점 이슈 사업들을 멈춰야 한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새로운 민선 8기 시정부 그리고 신임 시장의 제대로 된 종합적 검토 하에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한 마음으로 나서주길 당부드린다" 며 "세계 바이오산업의 핵심도시로 급성장 하고 있는 인천 송도를 황금알을 낳는 기회의 땅으로, 기업들이 몰려드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직자들과 300만 시민이 함께 해야 한다" 고 하면서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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