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방치된 인천대입구역 5번 출구부터 '먼저'...롯데몰 사업 지연없이 추진될까
11년 방치된 인천대입구역 5번 출구부터 '먼저'...롯데몰 사업 지연없이 추진될까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8.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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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로 이용 등 주민 불편 및 민원 다수 이어져...내년 8월 완공 예정
롯데몰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에 건립 예정인 롯데몰과 통로 연결을 위해 지연되던 인천도시철도1호선 인천대입구역 5번 출구가 11년여만에 먼저 착공에 들어간다. 

8일 인천시가 고시한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열람·공고' 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롯데쇼핑(주)는 인천대입구역 5번 출입구를 2023년 8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54억 6700만 원으로 폭 4.3m, 연장 50.1m, 높이 16.8m에 에스컬레이터 상·하행이 각각 1대씩 포함된다.  

지난 2010년 롯데자산개발은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복합쇼핑몰이 입점할 부지인 현 롯데몰 예정지 총 8만4500㎡ 을 1450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당시 2015년 하반기까지 복합쇼핑몰을 지을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롯데마트와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오피스텔만이 완공된 상태다. 

이처럼 롯데몰의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연결통로로 사용 예정이던 인천대입구역 5번 출구까지 11년동안 미개통 상태로 이어져 인근 주민들이 다른 출입구를 통해 횡단보도를 건너 우회해 이동하는 등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진 곳이다. 

이번 고시에 의하면 불편을 겪어왔던 주민들의 5번 출구 이용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 될 것으로 보이지만, 한편 202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계획한 롯데몰이 출구 문제가 해결되면서 사업이 또 다시 지연될수도 있다는 우려도 여전히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 지난해 11월 사업자인 롯데측이 사업계획을 변경하면서 인천대입구 5번 출입구 문제 해결을 위해 별도로 착공을 계획했다" 며 "7월에 제출한 경관 심의 서류가 접수되었고, 내년에는 주민들이 5번 출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몰 사업은 또 이와 별도로 계속 진행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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