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꾼과 관객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가는 <춤추는 도시 인천>은 열린 무대, 함께하는 공연을 지향하는 인천의 춤 축제이다.
2008년 ‘항상 곁에 있는 춤’ 이라는 슬로건 하에 인천시립무용단의 공연을 중심으로 지역의 춤 공연을 링크하며, 춤을 사랑하는 무용가와 관객의 매개가 되고자 시작했던 축제가 올해 또 다시 그 문을 연다.
매년 인천의 봄을 춤으로 가득 채웠던 <춤추는 도시 인천>이 올해는 늦여름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 엄혹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여러 편의 창작 작품과 공연을 쉼 없이 선보여온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의 이번 축제는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구성으로 준비되었다.
올해의 ‘춤추는 도시 인천’은 공연에 익숙한 관객들에게는 코로나를 딛고 다시 시작하는 춤 공연의 기쁨을 전하고, 처음 만나는 관객들에게는 친절한 입문서이자 길잡이가 되어 풍성한 한가위와 함께 그야말로 한바탕 축제를 벌일 예정이다.
개막공연은 8월 26일 오후 8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장르별로 한국의 대표적 무용단들의 작품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다. 발레, 현대무용, 한국 창작무용 등 다양한 춤 장르를 망라하는 풍성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춤의 세계로 인도한다.
특별공연은 여름밤의 정취를 담은 전통춤 한마당 야외특별공연으로 9월 3일 오후 8시 수도국산 송현근린공원 특설무대와 9월 10일 오후 8시 송도센트럴파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초대로 홈페이지 예약을 운영하고 있다.
한가위의 축하와 기쁨을 나누며 코로나 19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를 환원하는 춤 축제 <춤추는 도시 인천 2022>는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가득한 춤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시금석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