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노선, 공고에도 재정구간 유찰 처리...2차 재공고에도 장기 지연 우려
GTX-B 노선, 공고에도 재정구간 유찰 처리...2차 재공고에도 장기 지연 우려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8.29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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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기존 노선 조기 착공 및 개통 차질없이 진행할 것으로 속도전 주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이 민간사업자의 참여율 저조로 일부를 제외하고 재정구간이 유찰 처리되어 지연 우려가 커지면서 국토교통부가 착공과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GTX-B 노선에 대해서  재정 구간과 민자 구간 모두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24년 상반기 착공하여 '30년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에서 4공구로 나뉘어 발주된 일괄입찰(턴키) 방식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용산~상봉) 건설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제출이 23일 마감되었지만, 4공구 하나만 컨소시엄이 2곳 참여하여 성립됬다. 

1공구는 대우건설 컨소시엄, 2공구는 DL이앤씨 컨소시엄, 3공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단독 응찰되어 유찰 처리됐다. 재정사업의 경우 경쟁이 없을 때 유찰된다. 

이로 인해 국토부는 25일 재공고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여 24년 상반기 착공 및 '30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유찰건을 두고 일각에서는 자재비 상승 등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참가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며 재공고가 이뤄지더라도 유찰될 가능성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재공고시에도 유찰 될 경우 결국 장기적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노선의 조기 착공 및 개통 뿐만 아니라 노선 연장·신설 등 확충 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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