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노인복지관(관장 박길순)의 숲길봉사단은 지난 29일(월) 승기천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였다.
숲길 봉사단 어르신 8명이 모여 봉사 도구(집게, 장갑, 쓰레기봉투, 우의)를 지급받은 후 약 2시간 동안 승기천의 일대를 돌며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였다.
플로깅 활동에 쓰인 쓰레기봉투는 썩는 비닐로 제작된 친환경 봉투로 플로깅 활동을 하면서 봉사단원들은 환경보호활동에 적극 동참하였다.
깨끗하게 보인 승기천에 갈대와 숲풀 사이에는 일반 생활 쓰레기부터 깨진 유리등 다양한 쓰레기들을 수거할 수 있었으며, 수거물의 양도 많았다. 숲길 봉사단은 모아온 쓰레기들을 분리수거하는 작업까지 진행하고 플로깅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플로깅 활동은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안전하고 깨끗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에 기여하였으며, 지역공동체를 돌보는 선배시민으로서 어르신들이 그 역할을 몸소 실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활동에 참여한 고원익(80세, 가명)어르신은 “수풀 사이사이 쓰레기들이 정말 많아서 놀랐고, 우리가 사는 도로 내에 깨끗하게 보이는 거리도 구석구석 찾아보면 쓰레기들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쓰레기봉투에 가득 찬 쓰레기들을 보면서 기분이 좋았고 보람됐다. 오늘 플로깅 활동이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숲길 봉사단은 2022년 5월에 출범하여 플로깅, 폐플라스틱 및 폐가죽 공예활동 등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플로깅 활동에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환경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