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대호)은 ‘아산사회복지재단 아동·청소년 소외 아동 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MVP(Motive, Village, Play)기획단에서 지난 9월 3일 토요일 ‘MVP바자회(알뜰 바자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바자회는 목표 설정, 활동 내용 등 계획부터 포스터 제작, 쿠폰 제작 등 사전 준비, 부스 운영까지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갔다. 바자회 준비를 위해 아이들이 직접 복지관에 준비하여 쿠폰을 자르고 포토액자, 스태프 목걸이 등을 만들며 하나부터 열까지 MVP기획단 아이들의 손 끝에서 탄생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기존 기획·추진·평가하는 활동을 반복하며 MVP기획단 아이들의 성장을 볼 수 있었고 이에 맞춰 이번 행사에서는 좀 더 아이들이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끔 준비하였다.
MVP바자회는 가정에서 안 쓰는 물건을 기증하여 나눔에 동참하고, 먹거리 부스 음식을 만드는 등 아이들을 위해 지역 주민분들과 MVP기획단 학부모가 함께하였으며, 아이들이 만든 체험부스에서 체험을 하면 쿠폰을 제공하고 쿠폰으로 나눔부스, 먹거리 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MVP기획단 참여 아동은 “행사가 이렇게 힘든 건 줄 몰랐어요. 힘들지만 그래도 뿌듯해요.”, “오늘 학교 친구들이 놀러왔어요. 제가 기획한 거라 전부 안내해줬더니 체험부스 참여하고 받은 쿠폰으로 잘했다고 음료수 사주고 갔어요.”라고 활동 소감을 전했으며, MVP기획단 참여 아동 부모는 “아이들이 MVP바자회 준비하러 가야 한다고 학교 끝나자마자 복지관으로 달려갔었는데 이렇게 멋진 행사를 준비 중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이게 아이들이 준비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즐거웠어요.”, “제 아이가 이렇게 책임감이 강한 아이라는 걸 여기서 처음 느끼게 됐어요. MVP에 다니면서 아이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네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아동·청소년 소외아동지원 사업으로 진행하는 MVP기획단 담당자는 ‘3차 년도 사업은 아이들의 역할 확대 및 주체성 향상을 위해 활동을 지속하고자 한다.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