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경제청장 재임명 ..송도 주민들 "환영"
김진용 경제청장 재임명 ..송도 주민들 "환영"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9.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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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경제자유구역 총괄 진짜 적임자 돌아와...경제청 사업 원상 복구의 기회 기대
김 청장, 소수의 의견도 옳고 경제자유구역 발전에 도움된다면 정책에 반영할 것.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총괄하는 경제청장 자리에 김진용 전 청장의 임명이 내정되면서 상당수의 송도 주민들의 반기고 있다.

지난 8월 1일 모집이 마감된 제 1회 인천광역시 개방형직위 공개모집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내정자는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추천된 경제자유구역청장 임용후보자 3명 중 후보에 들었으며, 5일 최종적으로 임명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 충남 당진 출신으로 서울시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제1회 지방고등고시 합격자 5명중 1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인천시 교육지원담당관, 정책기획관 등을 거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5대 인천경제청장을 역임했다.

앞서 김진용 전 청장의 재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하마평에 오르면서 대부분의 송도 주민들이 반기는 한편, 일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경제자유구역청장의 재임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당시 김진용 후보자를 포함한 최종 3명의 후보 중 일부 후보가 결격사유가 발견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이끌 적임자로 김진용 후보가 낙점됐다. 최초의 재임 청장이다. 

이에 대해 주민 A씨는 "그동안의 전임 경제청장들이 경제자유구역청이 특별법에 의한 독립기관이 아닌 인천시의 산하부처로 스스로 낮추며, 경제자유구역의 실질적인 발전보다 자원을 빼가기 바쁜것 같아 실망이 컷다"며 "공무직 초임시절부터 인천에서 시작하여 송도국제도시와 경제자유구역의 설립 근본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김진용씨가 다시 청장으로 재임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진용 내정자는 연수신문의 전화인터뷰에서 "송도 주민들을 비롯한 여러 인천시민들이 인천의 발전을 이끌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기대와 열망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소수의 의견이라도 옳고 경제자유구역 발전에 필요한 것이라면 적극정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귀를 귀울일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방관리관 1급 상당의 직위로 임용 기간은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송도·청라·영종의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활성화와 개발계획 전략 등을 이끌어나갈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취임식은 오는 7일 오전 11시 G타워 인천경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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