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회 최숙경 의원, 5분 발언 통해 적십자병원 정상화 촉구
연수구의회 최숙경 의원, 5분 발언 통해 적십자병원 정상화 촉구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9.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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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병원, 의료취약계층 위한 공공의료서비스 질 향상 절실

최숙경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의원(선학,연수2,연수3,동춘3)은 14일 제 250회 정례회 제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 적십자병원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연수구가 급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도시가 발전하고 성장했지만 밝은 면 뒤에 어두운 면이 있듯이 하부구조가 수요를 따르지 못해 질적 수준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 이라며 "의료취약계층에게 가장 피부로 와 닿는 의료서비스의 질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했다. 

원도심의 연수동, 선학동, 청학동 일부 지역은 다문화 가정이 많이 거주하며 다양한 삶의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선학종합사회복지관, 연수, 세화, 함박, 사할린복지관 등 총 6개의 복지관을 중심으로 사회 취약계층 및 장애인, 독거노인 등이 거주하고 있으며, 공공의료서비스 혜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지역으로 이를 중심으로 인천적십자병원이 위치해 있다. 

인천적십자병원은 1956년에 설립된 인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외국인·이주노동자·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연간 15만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 하고 15개의 진료과목과 응급실을 둔 종합병원으로서 지역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에 많은 역할을 해 왔다. 

인천적십자병원은 30년 전 연수구로 이전하면서 병원을 중심으로 주공임대아파트 건설, 선학시영임대아파트 건설, 연수시영임대아파트 건설, 사할린 동포를 위한 사할린복지관 건설 등 적십자병원이 공공의료서비스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에 취약계층과 장애인 등 주민들이 함께 모여 사는 개발 양상을 보였다. 

그렇기에 어느 지역보다 공공의료서비스가 요구되는 지역으로 적십자병원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운영되어 왔고 지역거점병원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2018년 11월 인천적십자병원은 적자라는 이유로 응급실 폐쇄는 물론 기능축소를 단행함으로서 진료과목을 15개에서 6개과로 절반가량 줄였다. 1985년 종합병원으로 승격된 후 33년 만의 일이다.

적십자병원은 누적 적자로 인한 경영손실을 이유로 축소 및 폐쇄가 이루어질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연수구와 예산 지원 및 업무 연관성이 없더라도 병원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의 연수구민이 다수 존재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최 의원은 전했다. 

최 의원은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연수구는 이제 새롭게 도시발전을 모색해야 한다" 며 "함께 잘 사는 도시를 위해 인천적십자병원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우리 의원님들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고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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