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회 정보현 의원, 5분 발언 통해 삼호현 숲 조성 과정에서 추진 과정 아쉬워
연수구의회 정보현 의원, 5분 발언 통해 삼호현 숲 조성 과정에서 추진 과정 아쉬워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9.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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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폭포 개장 1년만에 폐쇄되어 부실공사 논란...혈세 중복 투입 재발 방지 촉구

정보현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의원(비례)은 20일 제 250회 정례회 제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호현 전통 숲 조성 사업과 관련 추진 과정에서의 아쉬움과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고 말했다.  

문학터널 상부 쪽 문학산에 위치한 삼호현은 과거 백제 시대 중국을 오가던 사신들이 지금의 능허대를 가기 위해 넘었던 고개다. 이는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인천시가 우리나라의 대표 관문 도시였음을 증명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2017년 민선 6기에서는 청학동 삼호현 전통숲 조성 공사를 추진해 삼호현의 가치 향상은 물론 지역을 관광 명소로 개발해 지역민들의 애향심 고취와 귀중한 공공자산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 바 있다. 

이 계획에는 연못 전통 정자 인공 폭포 등이 담겨져 있었으며,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두 차례의 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했다.

용역 결과 해당 지역은 d등급 판정을 받았으나 공사 진행에 있어 별도의 안전 조치가 취해진다면 공사 추진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토대로 2018년 초 실시 설계 용역을 진행 완료했다. 

공사에는 구비 8억 6천만 원이 투입되어 2018년 4월 공사를 시작해 9월에 준공하였고, 2019년 5월 본격적으로 인공 폭포가 가동되어 지역 주민에게 그리고 문학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그러나 인공 폭포가 개장한 지 불과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문제가 발생했다. 집중호우가 내려 인공폭포 주변 비탈면 위쪽에 있던 암반이 폭우에 균열을 일으키며 돌덩이가 계속 떨어지자 주민의 안전을 위해 공원을 폐쇄하는 결정에 이른 것이다. 

그 결과 지역 언론과 시민단체는 안전진단 용역 결과 내용부터 인공 폭포에 대한 부실공사 문제를 제기하였으며 구의회 차원에서 특위까지 거론되는 상황 속 구청에서 감사까지 진행했다. 

그 후 구에서는 낙석 발생 구간에 대하여 안정화 사업을 추진하였고, 구비 5억 2천만 원을 투입하여 2021년 10월 시작 올해 7월 마무리하여 곧 개방을 앞두고 있다. 

정 의원은  "국민의 혈세가 중복으로 투입된 만큼 이번 안정화 사업 이후로는 다시는 사고 발생이 일어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며 "개인적인 경해로는 사업 추진을 원할히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가 함께 움직여야지 빛을 발할 것" 이라고 했다. 

세 가지 요소는 △사업 추진에 있어 절차적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적법성 △어떠한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획성 △모두가 알 수 있는 정보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번 사업에서는 계획성 측면에서 다소 미흡하지 않았나라는 아쉬움을 뒤로 하며 앞으로 정책 추진에 있어 연수구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국민의 입장에서 조금 더 세밀하게 정책 수립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고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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