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회 윤혜영 의원, 5분 발언 통해 송도5동 주민들 대중교통 불편함 호소
연수구의회 윤혜영 의원, 5분 발언 통해 송도5동 주민들 대중교통 불편함 호소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9.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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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등교시마다 매일 40분 이상 소요...주민 고려 없는 행정으로 불편 가중

윤혜영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의원(송도2·4·5)은 27일 제 250회 정례회 제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도5동의 불편한 대중교통으로 인한 현실에 대해 알리고 싶다" 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는 최근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송도 2동이 2·4동으로, 송도 4동이 송도 4·5동으로 분동되었으머 송도6동의 분동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분동에 따라 버스 노선이 신설되고 개선되어 왔지만 여전히 긴 배차 간격과 비효율적인 노선은 주민들의 불편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하철의 경우 2003년 인천 1호선 송도지구 연장 사업이 시작되어 2009년 국제업무지구역까지 총 6개역이 완공되었고 그 후 11년이 지나 2020년 12월 송도 달빛축제공원역 1개역이 연장 개통되었다. 하지만 오랜 열망과 기다림 끝에 개통되어도 현 종착역인 달빛축제공원역은 주민들의 실제 거주지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큰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윤 의원을 현 송도5동 가장 안쪽 단지 버스정류장이 없는 곳에서 달빛축제공원역까지의 동선을 그린 결과, 출퇴근 시 도보로 40분 자전거로 10분을 이동해야만 비로소 지하철역에 도착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현재 6개 단지로 구성된 송도 5동의 버스 정류장 현황에서도 왕복 19개의 정류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특정 도로는 건설 진행중인 상황이고 비포장 도로인 탓에 버스가 다닐수 없어 이미 인근에 입주한 학생들은 2년 동안 중학교로 등교하려면 버스 정류장까지 8분, 탑승후 20분, 다시 걸어서 학교까지 매일 40분 이상의 등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이는 많은 비가 오거나 더위와 한파 속에서는 조금 더 다른 상황일 것이며, 도로는 끊겨 있고 정류장은 멀리 있고 그나마 탑승 시간마저 녹록지가 않아 끊어진 도로가 연결되지 않는 이상 오늘내일 이 지역 주민들이 계속해서 겪어야 하는 일상이 되었다고 말한다. 

윤 의원은 "신도시 개발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대중교통의 확충은 너무나 당연한 것임에도 주민에 대한 고려가 없는 행정으로 인해 도로 및 대중교통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고 하면서 "송도가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로 더 나아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국제 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무엇보다도 주민들이 만족해 하는 편리한 대중교통의 완성은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필수 조건이라 여겨진다" 고 했다.

또한 "불편한 대중교통으로 고통받고 있는 송도 주민들을 위해 연수구가 더욱더 적극적인 중재자 조정자의 역할로 나서주시길 간곡하게 요청하고, 인천시·경제청·교통공사도 선제적으로 움직여 편한 대중교통망 확충이라는 주민들의 열망이 열매를 맺을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 고 5분 발언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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