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부터 최근 5년간 전국 정전건수, 299건에서 457건으로 1.5배 증가
동 기간 정전 배상액은 11억 9,700만원에서 23억 4,100만원으로 2배 급증
정전건수 가장 많은 곳, 광주전남, 경기, 대전충남, 대구, 강원 등 순
5년간 광주전남 정전 건수, 서울의 1.8배
정일영 “정전 많이 발생하는 취약지에 대한 점검 및 대책 세워야”
동 기간 정전 배상액은 11억 9,700만원에서 23억 4,100만원으로 2배 급증
정전건수 가장 많은 곳, 광주전남, 경기, 대전충남, 대구, 강원 등 순
5년간 광주전남 정전 건수, 서울의 1.8배
정일영 “정전 많이 발생하는 취약지에 대한 점검 및 대책 세워야”
전국 정전 건수가 1.5배 이상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정전피해 배상액은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배전설비 물적피해 배상건수 및 배상액>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1,904건의 정전이 발생하면서 피해배상액이 86억 7,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5년간 정전건수는 299건에서 457건으로 1.5배 증가했으며 정전피해보상액은 11억 9,700만원에서 23억 4,100만원으로 2배로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16개 한전지역본부별로 5년간 정전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광주전남으로 이 곳은 총 265건의 정전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경기도가 257건, 대전충남이 211건, 대구 156건, 강원 140건 등 순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 및 서울보다 광주전남의 정전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에서 발생한 피해건수(265건)는 서울과 남서울 지역본부에서 발생한 정전피해 건수(148건)의 1.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울의 피해건수는 경북 57건, 제주 61건 다음으로 적었다.
정일영 의원은 “정전이 발생하면 소외계층 냉난방 중단과 공장가동에 막심한 피해를 끼치게 된다”면서, “한전이 정전이 많이 발생하는 취약지에 대한 점검과 함께 설비교체 등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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