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수인선 정차 실현되나? 재정·민자 동시착공 추진...
GTX-B, 수인선 정차 실현되나? 재정·민자 동시착공 추진...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10.11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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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노선 상록수역 등 민간사업자 요구 국토부 수용에 B노선 추가 3개역 관심
원도심 수인선 정차 위한 TF팀 구성 필요...구리시는 갈매역 신설에 적극 나서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현 정부 핵심 추진과제인 GTX 조기 확충을 위해 24년 상반기에 GTX-B노선의 민자·재정구간을 동시에 조기 착공하겠다고 밝히면서 민간사업자가 제안할 추가역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GTX-B 노선은 재정구간 용산~상봉 19.9km, 민자구간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62.8km 가 사업성 확보를 이유로 분리되어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했고, 올해부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3개까지 추가역이 가능한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에 대해서도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공개된 사업개요에서 시발점인 인천대입구~마석까지 82.7km 구간의 정거장 갯수는 14개로 기존에 발표된 노선도와 동일하다. 

GTX-B 민자구간에 대한 추가역 요구는 연수구 원도심 내 수인선 역사 선정, 구리시의 갈매역 신설, 춘천시의 춘천역 연장 등 추가역사 여부를 놓고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민자사업으로 지정된 GTX-C 노선(덕정~수원)은 국토부가 10개 역 내 왕십리역과 인덕원역만을 추가 정차역으로 제시했으나, 사업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이 관련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의왕역과 상록수역을 추가 요청했고 이 제안을 국토부가 받아들임으로서 GTX-B 노선 역시 사업자의 제안이 있을 경우 추가 정차의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8월 구리시는 GTX-B 갈매역 신설을 위한 갈매역 정차 추진 TF팀까지 구성하며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원도심 내에서도 수인선 정차를 위해 민간사업자의 추가역 협의를 위한 TF팀 구성은 물론 지역사회에의 여론 형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자구간은 7.4일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하였으며, 12월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즉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하여 ’23년 중 실시협약 체결을 완료하되, 협상 중에도 실시설계를 병행하여 착공 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한편, 재정구간은 지난 8월 3일 경쟁입찰 공고 이후 두 차례 추가 공고에서도 3개 공구에서 단독응찰로 인한 유찰이 발생한바,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하여 전 공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일각에서는 현재 2개 업체가 참가해 경쟁이 성립된 4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공구에 단독 입찰한 업체들과 수의계약이 이루어질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토교통부 이경석 광역급행철도추진단장은 “GTX-B는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며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 가능한 핵심 노선”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만큼 사업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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